내 생각인데 

고전들은 뭔가 글의 형식을 굉장히 정석적이고 기승전결이 뚜렷하다랄까? 

유튜브도 점점 재생시간이 짧아지고 지금은 쇼츠가 대세이듯이 

요즘소설은 점점 짧아지면서 도파민만 자극하는 소재를 다루는게 많은거 같은데 

고전소설을 읽다보면 빌드업을 제대로해간다고나 할까? 물론 그렇긴해도 너무 길긴해 문장도 좀 이상한게 많고 

아무튼 형식적인면이나 글자체의 완성도는 확실히 높아 고전이 몇백년지나도 살아남은 이유는 분명히 알겠는데 

다 읽고나면 쓰레기같단 생각드는것도 많더라

일단 안나까레리나 이건 진짜 긴데 내가 어케 다 읽었는지 몰겠어 나름대로 고전치곤 잼있긴한데, 내용이 삼천포로 빠지는게 너무 많음 

농사얘기가 특히 그렇다. 정작 안나 얘기는 단편집정도의 분량일듯?? 소설의 첫문장이 맘에 들어 읽기 시작한건데 농사얘기빼곤 괜찬다생각듬


데미안 이건 초반부는 굉장히 좋았어. 뭔가 영화 파이트클럽,데빌맨이 느껴지더라. 어떤브라더가 나에게 용기를 주고 상남자식으로 살라는걸 알려주는 내용?
그러다 중반부부턴 정신병같은소리하던데 리뷰찾아보니까 진짜 정신병있었다는거 같더라 
사실상 알에서 깨어나 어쩌고 저쩌고가 그냥 다임

모비딕 이것도 초반부튼 좋았다 모험을 떠나는 한 남자의 이야기에서 시작되서 선원들얘기나 이런거 좋았는데 
이것도 중반넘어가면 고래 백과사전 얘기만 주구장창나와서 포기 


인간실격 이건 뭐 읽는건 어렵지않은데 딱 중2병스러운 일본소설이더라 

오만과편견 이건 고전임에도 가볍게 읽기좋음 걍 로맨스소설인데 그 당시는 파격적이였다는데 지금기준으론 흔하디흔한 클리쉐

최근엔 이방인 읽고있는데 읽기는 어렵진않은듯 내용도 엄청 파격적일듯 알았는데 요즘 기준으로보면 뭐 그냥 그래 
단지 대화문보다는 전지적인 시점에서 서울이 주인 형태라서 읽는게 좀 지루하더라 

고전소설읽다보니 왜 유명한지 알겠는것도 있지만 생각보다 거품도 많다는게 내 결론이다

물론 고전읽다가 현대 추리소설같은거 읽다보면 너무 가볍단 느낌도 드는게 사실임 
정말 세상엔 너무도 많은 작가들이 있지만 정말로 제대로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게 글쓰는 사람은 많지않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