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읽는 책이 이븐 할둔의 역사서설인데, 이 책은 한 국가의 흥망성쇠를 연대의식(무깟디마)에 있다고 보고 있는 것 같아.
물론 당시 중동지역이 수 많은 유목민과 도회민의 충돌과 갈등이 있었기 때문에 지역적, 역사적 환경에 의한 분석의 한계이긴 하지만 하나의 관점으로서는 매우 재미있음
한 국가의 흥망성쇠를 역사나 사회학, 정치, 경제적 요인으로 인해 패턴처럼 분석한 책이 있을까?
레이 달리오의 경우 이를 부채 사이클로 보기도 하는 것 같은데 이 사람은 학자가 아니라 투자가라서 읽어볼지 말지 고민이야.
독서고수님들 추천할만한 책이 있을까?
힘과 교환양식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제국의 탄생
국가는 어떻게 무너지는가 정확히 니가 찾는 책일 듯 피터 터친
좀 더 생각해보니… <강대국의 흥망>이나 <세계제국사>, <정치 질서의 기원>도 해당되겠네. 위의 <힘과 교환양식>처럼 국가단위를 넘어서는거에도 관심있다면 (그 경우 나라면 <힘과 교환양식> 이전에 <세계사의 구조>를 읽겠지만) 페르낭 브로델이나 세계체제이론 계열도 괜찮고, 영어가 된다면 마이클 만 추천하고, 피터 터친의 다른 책이나 니얼 퍼거슨, 레이 달리오도 읽어볼만은 함.
유리 슬레즈킨의 the house of government. 코트킨의 스탈린 평전 시리즈와 기타 소련사 저술들. 1차 사료에 기반한 미시적이고 엄밀한 최근 역사서들을 읽어보면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같은 책은 오히려 시스템이 자체적인 복원력을 가지고 지속될 거란 현대 서구 엘리트의 자기 위안적인 희망사항에 가깝고 이븐 할둔의 통찰이 고전적이지만 본질에 닿아있는듯
답변주신 분들 감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