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음사 뒷표지에 써있는 글임
'단순히 줄거리만을 읽어내려 한다면 그 깊이와 맛을 전혀 짐작할수없기에 그 어떤 작품보다 정독이 필요한 고전이 바로『설국』이다'
재미없던 분들은 언제 각잡고 한번 제대로 읽어보셈
고3때 수능 끝나고 설국 읽었었는데 아예 감흥 안왔었거든
이게 노벨상..? 뭔 얘긴가 싶고 묘사부분은 지루해서 죽을 거 같더라
그러다가 21살 1월에 훈련소를 갔는데 그때 설국을 다시 읽었었다
와 그냥 아예 다른 책이더라
기차에서 해가 져가는 산의 모습을 표현하는 문장을 보고 별의 별 감정이 다 느껴졌음
마지막 은하수 장면은 말도 안되고
근데 웃긴건 전역하니까 아무리 다시 읽어도 그 감정이 안남 이제
나이도 들었고 또 그때만의 감수성이 있어서 그런듯
그래도 노벨상 탄 고전을 온몸으로 느끼면서 읽었던 그 경험 때문에 아직도 독서하는듯
설국은 이야기가 아닌 아름다운 순간을 포착한 사진이나 이쁜 그림을 음미하는 느낌이긴하지
민음사 책 제목은 설국으로 하고 유명한 첫 문장은 눈의 고장으로 번역해놔서 책 들자마자 놓게 만들어놓고 정독하라니 ㅋㅋㅋ 번역부터 제대로 해놓고 하지 양심이...
ㄹㅇㅋㅋㅋㅋ
ㅋㅋㅋㅋㅋ 그래도 첫문장이 너무 유명해서 눈의 고장이라 써있어도 설국이라고 읽게됨
"국경"이랑 통일감이 없어서 좀 아쉽긴한데, 눈의 고장이라고 해도 틀린건 아닌게 국(囯) 자체가 우리나라 ㅇㄴ'지방' ㅎㄴ'지방' 이런 것처럼 일본의 지방(봉건적 뉘앙스)을 의미하는게 맞아서 ㅋㅋ
양손의 꽃하려다가 좆되는 일남충 얘기아니노?
설국만 그런게 아니라 대부분의 책이 그런거 아냐?
맞음 미시마 유키오 빠는 사람들은 특히 읽어봐야함
재입대 하자
배고플때는 뭐든 맛있는법
최근에 눈올때 일부러 문열고 읽었는데 너무 좋았어유. 묘사도 너무 좋았는데, 고마코한테 반했음 너무 귀여워
공기냐
나중에 다시 읽어야겠네 별 감흥 안왔었는데
설국은 연애도 좀 해보고 세월의 무상함도 한 번 겪어보니 확 마음에 다가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