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자기도 모르게 상징주의를 삽입하는 경우가 있다. 머리 좋은 해석자가 작품 곳곳에서 의미를 찾아낼 수도 있는데, 그럴 때 작가는 자기는 절대 그럴 의도가 없었다고 맹세할지도 모른다.
나도 그런 경험이 있다. 세 가지 성으로 구성된 사회의 복잡한 면모를 묘사하는 『신들 자신』의 중간 부분에 대한 심리학적이고 철학적인 비평을 읽은 적이 있는데, 적어도 나는 그런 의도로 글을 쓴 적이 전혀 없거니와 도대체 무슨 말인지 알아먹을 수도 없었다. 마찬가지로 '파운데이션' 시리즈도 자세한 분석 결과 마르크스주의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나는 그 작품을 쓰기 전이나 후를 통틀어 마르크스의 저작이나 그에 대한 글을 단 한 자도 읽은 적이 없다.
언젠가 단편 「전설의 밤」의 상징적 의미를 분석한 이에게 도대체 말도 안 된다고 불평한 적이 있다. 그랬더니 그 친구가 오만하게 말하기를 "당신이 썼다고 해서 작품을 완전히 이해한다는 보장이 있습니까?" 하는 것이었다.
그런가 하면 내가 톨킨의 반지가 현대 과학 기술을 상징한다는 주장을 예시로 썼을 때, 한 독자가 톨킨 자신은 그 입장을 부정했다는 편지를 보내 왔다. 그래서 나는 "그건 상관없어요. 그래도 반지는 현대 과학 기술을 상징합니다"라는 답장을 보내줬다.
- 214p, 『아시모프의 과학소설 창작백과』
공식이 뭘 알아 드립은 전통이었구만 ㅋㅋㅋㅋ
지도 하고 지도 당하고 웃기네 ㅋㅋ
ㄹㅇㅋㅋㅋㅋ 지도 하는건 더 웃김 ㅋㅋ
작가보다 많이 읽어버린 사람들...
ㄹㅇ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럴 수도 있는게 보통 창작자들은 창작기간이 아닌 기간에는 자기 작품 돌아보는 경우가 많지 않을걸 ㅋㅋ
ㄹㅇㅋㅋㅋ아 그말 했는데 아시모프는 SF잡지쪽 편집장 위치가 된 후 앤솔로지 만드느라 자기 작품 많이 돌아봤대
재밌네 ㅋㅋㅋㅋ
아시모프 썰이 꽤 재밌어서 나중에 자서전도 빌려서 볼까 고민중임…
ㅋㅋㅋㅋㅋ
지도 톨킨한테 해놓고 개웃기노 ㅋㅋㅋㅋ
ㄹㅇ 읽다가 현웃터짐 ㅋㅋ
공식특) 모름
내로남불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