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 년 전 사람이 철학의 개념을 정립하면서 쓴 글을
그것도 오늘날엔 자연스럽게 인용하는 철학 용어의 정의도 없어서 온갖 난해한 비유를 섞어서 말하니 어려울 수밖에 없죠
플라톤은 어려운 책이 맞습니다
속도가 나지 않거나 잘 읽히지 않는다고 자학할 필요 없음
한 권을 읽더라도 제대로 읽어야 하지, 권수에 집착하면 안 됩니다 특히 철학이 그래요
책을 읽으며 이해가 안 가는 것은 메모를 하고 왜 이해가 가지 않을지 고민해보세요
옛 철학자들도 고민하면서 하나씩 답을 찾아갔습니다.
책을 읽는 중간마다 이해를 하면 반드시 이해한 내용을 글로 써보세요. 본인이 뭘 알고 뭘 모르는지 감이 옵니다.
내가 어디까지 알았는지 아는 지점에서 철학 공부는 시작됩니다.
박종현 선생님 번역본으로 읽으실 때는 이 분이 그리스어 원어로 표기한 부분을 무시하면 안 됩니다. 메모장에 단어를 정리해두세요.
책을 다 읽으면 꼭 요약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역시 어디를 모르는지 알 수 있습니다.
천천히 읽으면서 이해가 되지 않으면 다시 보고, 그렇게 알 수 있는 겁니다.
조급해하지 마시길 바람. 정 어려우면 논문들을 참고하거나 해설서를 보셔도 됩니다. 내용이 이해되는 순간이 올거에요.
철학은 학문으로 접근하는게 맞고, 학문의 시작은 읽기와 쓰기 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읽기와 쓰기 입니다. 꼭 글로 써보세요.
도움이 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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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 보다가 아리스토텔레스 보니까 플라톤은 선비였음
플라톤이 상대적으로 쉽단 것은 절대 아닌데 아무래도 대화체인 것이 좀 다르게 와닿긴 합니다 ㅋㅋ - dc App
천병희역으로 읽어도 됨??
천병희 선생님 역은 공부하는 사람에게는 권하고 싶지 않아요. 박종현 선생님은 단어 사용에 있어서 이게 왜 이런 뜻인지, 다른 저서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주석에 달아주셔서 통일감 있게 볼 수 있는데, 천 선생님은 솔직히 읽기는 쉬워도 제대로 이해하기는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 dc App
다 아는 소린 그만 하시고 날먹 할 수 있는 실전 꿀팁이나 가르쳐줘
읽기와 쓰기라는 실전 꿀팁을 받아 드시지 못하는 것을 보니 안타깝네요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