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런 게 영국동화 감성인지는 모르겠는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정도는 아니지만 그런 느낌으루다가


이야기가 갑자기 진전됐다가 지지부진하다가 뭐가 자꾸 튀어나왔다가 헛수고했다가...


그래서 이야기의 짜임새로 보는 그런 식의 감상은 의미가 없는 수준이고


어찌어찌 이거저거 저질러놓은 게 아예 의미없는 짓은 아니었고 연결은 됩니다만


우당퉁탕 하여간 그후로 오래오래 잘 살았답디다~


이렇게 흘러가는 느낌인데 정말 상상력 하나만 밀고가는 듯했음


묘사나 문장력이 좋은 게 아니라 이미지도 잘 안 되고 앞뒤 맥락이 희미하니까 뭔가 자꾸 걸리고


이걸 영화화한 미야자키 하야오 거도 맥락이 붕 뜨는 비논리적인 그런 느낌이 적잖이 있는데 원작이 이래서 그런갑다 싶었음


그래도 상상력은 대단하다고 생각 들더라 작가가 구현한 세계관이 매력적이긴 해


2, 3권도 있는데 2권부터는 주인공이 바뀌어서 하울, 소피는 비중이 거의 없이 서브로 빠진다고 하니


영화의 원작이 궁금한 나 같은 사람은 1권만 봐도 괜찮을 듯함


아 그리고 이거 보고 나니 이세계물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