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하면 대충 개츠비 정도가 아주 잘 짜여진 거대한 비극이고


나머지 장편들, 낙원의 이편, 아름답고 저주받은 사람들, 밤은 부드러워라 등은 잘 짜여졌다기보다는

중심 축이 마치 없는 듯한, 일상의 마구잡이 나열 (그러나 낭만적이고 비극적인 갖가지 삽화 같은 일화) 


라스트 타이쿤 유작은 개츠비의 숙성된 버젼.. but 중간에 심장마비 사망


이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음. 


근데 나는 솔직히 개츠비가 작품 중 덜 손이가고 

나머지 작품들이 다 재독 마려움


특히 밤은 부드러워 같은 장편. 

처음 읽었을 때는 지금껏 읽었던 소설들과는 완전 달라서, 무슨 말을 대체 하고 싶은 거지? 소리가 나왔음. 

정신없이 파티하고 그 나머지 잉여 나날들과 일상과 사소한 대결들이 막 쓰여있어서 이게 대체 뭘 중심에 두고 내가 읽어야 하지? 이랬는데..


피츠제럴드 소설 중 가장 좋아하는 소설 중 하나가 됨. 


무엇보다 너무 우아하고 미끄러지는 묘사들이 페이지마다 장식처럼 걸쳐있어. 


개츠비가 평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