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의 김훈 작가님의 칼의 노래를 읽으면서 짧고도 묵직한 문장에 반한 적이 있는데
내가 최근 헤밍웨이에게 눈길이 가서 그가 남긴 단편들을 읽고 있거든?
그 중에 병사의 집, 살인자들을 읽으면서
헤밍웨이는 김훈 작가님보다 문장이 더 짧고 묵직한 듯 해서 충격이네
그의 단편 중에 살인자들은 내가 10대 때 읽었었지만 그 때는 문장을 참 짧게 쓰는구나 싶었지
공부에 몰두하느라 헤밍웨이의 진가를 깊이 못 느꼈는데
내가 30대 후반이 되어서 다시 읽으니까
흔히 하드보일드하다고 일컬어지는 헤밍웨이 문장의 진가를 이제야 알 것 같다는
아무튼 내가 최근 헤밍웨이의 짦으면서도 묵직한 문장에 반해서
나도 헤밍웨이처럼 군더더기 없는 짧고도 깊은 여운을 주는 문장으로 소설을 쓰고 싶어졌고
혹시나 글쓰고 싶어하는 분들에게 헤밍웨이의 단편소설들이 좋은 가르침을 줄 듯 한데
특히 살인자들이라는 단편은 간결한 문장들이 잘 구사되어 있어서 참 배울 만하지 않을까 싶다는
헤밍웨이같은 스타일좋아한다면 안톤 체호프,레이먼드 카버 도추천
ㅇㅇ 말씀 깊이 감사. 체호프는 예전에 그의 단편을 두 편 읽은 적이 있는데 다른 작품들도 더 읽어볼 거고 카버도 한때 내가 관심이 있어서 조금 읽었었고 다른 작가들 책을 읽느라 그동안 잊고 있었는데 앞으로 더 읽어볼 예정. 암튼 짧은 문장이 참 멋지고 여운도 깊은 듯
카버는 모르겠지만 체호프는 헤밍웨이식 과시적인 금욕과 절제보다는 아이러니가 더 짙게 묻어나는 문첸데
오 감사
스타인벡도 읽어봐
감사. 분노의 포도를 쓴 작가지? 이름은 알고 있었다만 아직 읽어보진 못했는데 읽어봐야겠네. 알아보니 스타인벡도 헤밍웨이처럼 쉽고 간결한 문장을 썼구나
간결한 문체가 좋다면 로런스 블록의 살인해드립니다도 괜찮았어
오, 못 들어본 작가인데 읽어보겠음. 추천 깊이 감사
헤밍웨이는 원문으로 읽어야하더라-_-
ㅇㅇ 원문으로도 읽어보려고
정작 네 문장은 간결하지 않구나..
알고 있는데 간결하게 쓰려면 시간이 많이 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