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의 김훈 작가님의 칼의 노래를 읽으면서 짧고도 묵직한 문장에 반한 적이 있는데  

내가 최근 헤밍웨이에게 눈길이 가서 그가 남긴 단편들을 읽고 있거든?

그 중에 병사의 집, 살인자들을 읽으면서 

헤밍웨이는 김훈 작가님보다 문장이 더 짧고 묵직한 듯 해서 충격이네


그의 단편 중에 살인자들은 내가 10대 때 읽었었지만 그 때는 문장을 참 짧게 쓰는구나 싶었지 

공부에 몰두하느라 헤밍웨이의 진가를 깊이 못 느꼈는데 

내가 30대 후반이 되어서 다시 읽으니까 

흔히 하드보일드하다고 일컬어지는 헤밍웨이 문장의 진가를 이제야 알 것 같다는


아무튼 내가 최근 헤밍웨이의 짦으면서도 묵직한 문장에 반해서 

나도 헤밍웨이처럼 군더더기 없는 짧고도 깊은 여운을 주는 문장으로 소설을 쓰고 싶어졌고 

혹시나 글쓰고 싶어하는 분들에게 헤밍웨이의 단편소설들이 좋은 가르침을 줄 듯 한데

특히 살인자들이라는 단편은 간결한 문장들이 잘 구사되어 있어서 참 배울 만하지 않을까 싶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