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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분은 읽기 너무 힘들었는데 등장인물들이 어느정도 그려지니까
모옌의 개구리보다 몰입감이 진하고 너무 재밌게 순식간에 다 읽었다.
인생 책 등극. 보바리 부인은 망상과 행동에 화도 나면서 순진함과 멍청함 때문에 뭔가 안타까웠음...
그런 선택을 할 줄도 몰랐고, 샤를은 그냥 개답답 진짜 착각호구머저리스불재인데 불쌍한 건 얘가 제일 불쌍함...
다들 읽으십쇼. 이 작가는 묘사도 묘사인데 빛, 반사를 진짜 좋아하는 듯.
엠마 관련된 표현은 보는 내가 다 설레었음. 그리고 공진회 파트 흡입력이 진짜 미쳤음 굿
그지... 정말 대작이더라... 마담 보봐리 자체가 플로베르 본인이라는 이야기도 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