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이야기책은 아 재미없노 하면 끝이고, 내용 평가도 남들의 평가가 어떻건 내 마음대로 좋건 싫건을 정할수 있는데,
나쁜 논픽션은 되게 흥미진진하게 가더라도 갑자기 말도안되는 주장이 나오거나 믿으면 안되는 주장을 펼칠수가 있는게 좀 무서움. 이런건 실질적으로 해악을 끼친다고 보기 때문에.

그리고 정말 좋은 평가를 받은 책도 찾아보면 늘 뭔가 있음. 역사 관련 책인데 지나치게 축약했다던가, 의도적으로 무언가를 무시했다.. 이런 식. 사실 모든 학문적 주장엔 그런게 있을수밖에 없겠지만 이 경우엔 내가 그 주제에 대해 깊이 알지 않는 이상 책의 주장도, 비판의 주장도 얼마나 허튼 소린지 아닌지 판단할수가 없음.

그러면 정말 장기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책만 남게 되는데 이 경우엔 너무 오래된 책들만 남음. 사실 이것만 봐도 별 문제는 없겠지만 정말 유명 주제에 대한 고전만 남는다는게 걸림.

그럼 결국 "특정 주제에 대한 논픽션"이라는건 진짜로 학문 개론서거나, 어느정도 오류를 감소하고 보거나, 엄청 오래된 책을 보거나, 이런 느낌으로밖에 되지 않음. 그러다보니 정말 좋은거 추천 받지 않는 이상 책 딱 보고 아 이거 마음에 드네, 같은 식으로 고르기가 좀 어려운듯.

너무 어렵게 생각하는건가? 그냥 소설처럼 마음에 드는 책 집어서 보다가 말도 안되는 소리 같으면 검색해보고 그러면서 진행하면 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