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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의 밤과 샤이닝의 전체적인 줄거리와 작중 배경, 시간대 등은 꽤나 상이하지만, 등장인물들의 핵심적인 특징에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는것 같다. 


과거 가정폭력의 피해자였고, 이를 극복하려고 노력하지만 가정폭력의 여파와  외부적 요인으로 인해 점차 미쳐가는 아버지 캐릭터. 아들을 끔찍하게 사랑하면서도 아들이 사랑하는 자신의 남편을 질투하는 어머니 캐릭터. 과거에는 화목했으나  점차 균열이 생겨가는 가족. 그리고 아들을 집요하게 노리며 이들 가족을 위협하는 절대악.  등... 완전히 다른 소설속 비슷한 인간군상의 캐릭터들을 비교해보며 읽는게 또 다른 재미였던것 같다. 


두 소설 모두 작가의 필력이 좋다고 느꼈으나 개인적으론

7년의 밤은 기승전결 중 '기승' 부분까지는 굉장히 몰입력있게 읽었지만 이야기의 후반으로 갈수록 조금 개연성이 떨어지고, 지루하게 느껴져서 아쉬웠다. 하지만 두 소설 모두 등장인물들의 심리묘사에 있어서는 굉장히 훌륭했던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