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할수없는 문장에 쳐맞다보면. 그렇게됨
둘중하나지
어쩔수없이 타협하느냐 vs 책자체를 포기하느냐
익명(59.9)2026-01-16 01:35
답글
근데 아마도
작가가 잘못했거나
번역이 잘못한게 맞지않나 생각함
익명(59.9)2026-01-16 01:36
김재훈이면 시대 다녔나보네. 수능때 쓰던 독해력으로 독서 하긴함
미친이오리(have7501)2026-01-16 01:54
그냥 하는거지 뭘...취미 생활까지 전략적으로 할 필요가 있나
익명(211.119)2026-01-16 01:56
움베르토 에코의 작가와 텍스트 사이 함 읽어보면 좋을듯
무르망(peter00702)2026-01-16 02:08
산 빨아주는 시!
익명(222.236)2026-01-16 02:13
김재훈은 수능의 관점에서 설명한 거지. 수능은 모두가 같이 보는 시험이니 기본적으로 보편적 관점에서 접근해야함. 보기 문제에서 관점 제시해주는 것도 모두가 함께 볼 수 있는 거니 합리화하는 것일 뿐이지. 실제 텍스트의 의미는 여러 방향으로 해석될 수 있음. 일례로 움베르트 에코가 어떤 책의 구절을 보고 영감을 받아 연구에 활용한 적이 있음.
익명(14.36)2026-01-16 02:13
답글
에코는 그때 떠오른 생각이 책에 그대로 쓰여 있던 것으로 기억을 했는데, 몇 년 뒤 다시 책을 봤을 때 그런 구절은 없었음. 하지만 에코는 그 아이디어를 본인이 만든 거로 생각 안 함. 작가가 의도한 것과는 별개로 텍스트가 독자에게 영향을 주는 것이지만, 그 텍스트의 고유성이 작가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임.
익명(14.36)2026-01-16 02:17
답글
재훈쌤도 당연히 아셨기 때문에 이걸 수업에 잘 녹여내심. 그래서 수업 초기 시대인재 갤러리 반응이 핫했음. 나도 동감했지만 수업이 후반부로 갈수록 별로였음. 그 이유는 아마 데이터가 부족해서 그랬던 거 같음. 초반 수업에서는 과거 기출을 다루는데, 질문하던학생들이 많으니 쌤이 다양한 관점을 반영할 수 있었고, 그 안에서 모두를 납득시킬 보편적 설명을
익명(14.36)2026-01-16 02:22
답글
찾아내신 거지. 하지만 기출이 최근으로 올수록 학생 데이터가 적으니 그게 힘들어졌던 거지. 선생님도 문학을 잘하는 본인의 관점만 아실 뿐이지, 1~9등급 학생들의 관점은 모르는 거니까. 난 재수 도중 이 사실을 깨닫고 문학 공부를 멈춤. 그 관점을 넓히는 게 너무나도 어렵고, 오래 걸린다는 걸 깨달아서.
익명(14.36)2026-01-16 02:26
답글
결과적으로 현역 때와 마찬가지로, 그 해 치러진 3번의 평가원 시험 모두 문학을 1문제만 틀림. 내 견해가 아주 틀리지는 않았다는 증거라고 생각함.
익명(14.36)2026-01-16 02:30
답글
@ㅇㅇ(14.36)
솔직히 90%의 문학 text는 김재훈식으로 다 뚫릴 것 같다고 하면 내가 견문이 너무 좁은 건가? Text to Context 알고리즘은 내 기준에 최상의 문학 독해법이라 생각함. 그런 면에서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같은 text들이 참 잘 설계된 문학 text라 생각해요
익명(211.206)2026-01-16 02:51
문학은 사실 상당히 논리적인 텍스트죠. 프랑스 누가 자기 글 안 써지면 민법전 읽는다고 했잖아요.
이해할수없는 문장에 쳐맞다보면. 그렇게됨 둘중하나지 어쩔수없이 타협하느냐 vs 책자체를 포기하느냐
근데 아마도 작가가 잘못했거나 번역이 잘못한게 맞지않나 생각함
김재훈이면 시대 다녔나보네. 수능때 쓰던 독해력으로 독서 하긴함
그냥 하는거지 뭘...취미 생활까지 전략적으로 할 필요가 있나
움베르토 에코의 작가와 텍스트 사이 함 읽어보면 좋을듯
산 빨아주는 시!
김재훈은 수능의 관점에서 설명한 거지. 수능은 모두가 같이 보는 시험이니 기본적으로 보편적 관점에서 접근해야함. 보기 문제에서 관점 제시해주는 것도 모두가 함께 볼 수 있는 거니 합리화하는 것일 뿐이지. 실제 텍스트의 의미는 여러 방향으로 해석될 수 있음. 일례로 움베르트 에코가 어떤 책의 구절을 보고 영감을 받아 연구에 활용한 적이 있음.
에코는 그때 떠오른 생각이 책에 그대로 쓰여 있던 것으로 기억을 했는데, 몇 년 뒤 다시 책을 봤을 때 그런 구절은 없었음. 하지만 에코는 그 아이디어를 본인이 만든 거로 생각 안 함. 작가가 의도한 것과는 별개로 텍스트가 독자에게 영향을 주는 것이지만, 그 텍스트의 고유성이 작가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임.
재훈쌤도 당연히 아셨기 때문에 이걸 수업에 잘 녹여내심. 그래서 수업 초기 시대인재 갤러리 반응이 핫했음. 나도 동감했지만 수업이 후반부로 갈수록 별로였음. 그 이유는 아마 데이터가 부족해서 그랬던 거 같음. 초반 수업에서는 과거 기출을 다루는데, 질문하던학생들이 많으니 쌤이 다양한 관점을 반영할 수 있었고, 그 안에서 모두를 납득시킬 보편적 설명을
찾아내신 거지. 하지만 기출이 최근으로 올수록 학생 데이터가 적으니 그게 힘들어졌던 거지. 선생님도 문학을 잘하는 본인의 관점만 아실 뿐이지, 1~9등급 학생들의 관점은 모르는 거니까. 난 재수 도중 이 사실을 깨닫고 문학 공부를 멈춤. 그 관점을 넓히는 게 너무나도 어렵고, 오래 걸린다는 걸 깨달아서.
결과적으로 현역 때와 마찬가지로, 그 해 치러진 3번의 평가원 시험 모두 문학을 1문제만 틀림. 내 견해가 아주 틀리지는 않았다는 증거라고 생각함.
@ㅇㅇ(14.36) 솔직히 90%의 문학 text는 김재훈식으로 다 뚫릴 것 같다고 하면 내가 견문이 너무 좁은 건가? Text to Context 알고리즘은 내 기준에 최상의 문학 독해법이라 생각함. 그런 면에서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같은 text들이 참 잘 설계된 문학 text라 생각해요
문학은 사실 상당히 논리적인 텍스트죠. 프랑스 누가 자기 글 안 써지면 민법전 읽는다고 했잖아요.
정답주의의 폐해인데 효율적이긴 했지만 그 틀에서 벗어나야 관점을 더 넓힐 수 있음
저건 특정 문단 스코프 쬘떄나 저리 읽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