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도 꾸역꾸역 다 읽었고

 중학교때인가 읽었는데

 내용은 기억 안 나는데

 아프락사스인가 그것 밖에 생각 안 남

 번역도 좀 허접하긴 했음

 계속 반복적으로 알에서 깨고 나온다

 어쩐다 하는데 그럴때마다 든 생각은

  '또 지랄하네'였음


 수레바퀴 아래서도 다 읽었는데

 내용은 하나도 머리에 안 남음

 학생이 전나 공부 하기 싫어하던 기억 밖이 안 남

 그냥 재미없는데 꾸역꾸역 읽어서 그런가봄


 어짜피 재미없을거면 

 단테의 신곡을 읽을걸 잘못했지

 헤르만 헤세를 읽은 죄책감에서 

 벗어나기 위해

  내일은 단테의 신곡을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