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은 정보나 진리, 사상을 주입하는 교과서가 아니라 독자와 텍스트가 만나는 능동적인 사건임.
롤리타가 소아성애를 합리화하는 것처럼 보여도, 그것을 비판적으로 읽어내어 반면교사로 삼을지 아니면 험버트의 논리에 매몰될지는 독자의 지적 역량에 달린 문제라는 거임.
그리고 청소년도 충분히 비판적 사고를 할 수 있는 존재인데, 청소년을 스스로 생각할 줄 모르는 미성숙한 존재로 격하하는 오만한 행위임
니가 청소년 시기때 롤리타를 읽고서, 험버트와 롤리타의 사랑이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그건 '청소년' 시기에 읽어서가 아니라 그냥 니 비판적 사고 역량이 부족한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