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독서갤러리에 남겨봅니다


굳이 손 벌리기도 싫고 바이럴도 싫어서 여기선 활동 안 했는데 못내 아쉬운 마음에 남겨봅니다


지난 4년 동안 동네서점을 운영해오다 자금난 때문에 2년 연장한 계약을 끝으로 문 닫게 되었습니다


퇴사하고 무모하게 뛰어든 서점 사업이었는데 여러 좋은 기억 많이 남겼다고 생각합니다


불과 4년 밖에 영업을 안 했지만 돌이켜 보면 참 독서 인구가 많이 줄었다고 느낍니다


끝나는 마당이니 매출을 알려드리면


지난 12월달 매출은 1440만원입니다(연말이라 그나마 많이 나온 매출입니다)


평균 매출은 약 700만원대이고 책값 월세 전기료(여름 에어컨, 겨울 히터) 이런 저런거 다 빼면 약 200만원 정도 남습니다


영업은 하루에 10시간씩 주 6일 했습니다


참 힘든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문 닫으면 약 2년 동안 미주 + 유럽 여행을 마치고 복귀할 생각입니다


이렇게 아직까지 책을 사랑해주는 분들이 계서서 참 감사합니다


큰서점도 좋지만 혜택이 적더라도 주변 동네서점에 간혹 한권씩이라도 구매해주시면 참 좋겠습니다


그분들은 그 한 권으로 보람을 느끼며 계약을 연장합니다


다들 좋은 주말 보내세요~


저도 남은 기간 동안 빠이팅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