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c의 동물 다큐를 볼때
포식자에 이입을 할 때가 있고
피식자에 이입을 하게 되는 때가 있다
인간이 하이에나도 잡아먹는
먹이사슬 최상위의 포식자라는 점을 감안하여
사냥꾸의 본능을 일깨우면
살아있는 싱싱한 영양육회를 먹는 하이에나의
감정에 이입할 수 있다
스티븐 킹의 단편
검은 정장의 악마는....
악마의 관점으로 빙의하면 매우 즐거운 소설이다
스티븐 킹 또한 아이의 관점보다는 악마의
관점으로 이 소설을 썼을 것이라는 느낌이 든다
악마는 어느날 불쑥 찾아와
혼자 있는 소년에게
어머니가 사망하였다고 거짓말을 하면서
형의 죽음은 어머니의 탓이라고 너희 어머니의
비명소리는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말한다
그리고 소년 앞에서 거대한 물고기를 통채로
먹으면서 소년의 내장도 먹어치울 것이라고
위협을 가한다
스티븐 킹의 단편들은 대부분 이러한
작가의 폭력적이고 잔인한 취향을 반영한 것들이
대부분인데
대부분은 희생자의 심정에 몰입하여 공포를
느끼지만 비범한(?) 일부는 가해자의 심정에
몰입하여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희극이기도 하다
정작 작가는 쓰면서 재미없었다는 그 단편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