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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에 초자연적인 것들을 꽤나 진지하게 믿은 편인데

왜 문학계에서는 이걸 조명 안하는 것인지 모르겠음.

버로스는 영지주의의 아르콘적 존재들과 비슷하게 지네, 게, 곤충과 같이 인간과 전혀 다르게 생긴 외부 차원의 존재들이 인간 심리를 은둔하며 조종한다고 믿었음.

버로스는 2012년 마야 달력 종말론도 언급하던데, 여기서 종말은 천지가 무너지고 뒤집어지는 종말이 아니라, 인간을 조종하는 외부적 존재들의 지배로부터 인간이 벗어날 수 있는 기회의 전환점으로 본 것 같음.

버로스 친구였던 긴스버그도 LSD 거하게 빨고 에고죽음 경험 시에 세계를 거대한 거미의 형상으로 봤다고 하던데, 버로스가 뭘 가르쳐줘서 그런걸 보게 되었는지 알 수가 없네.

결론은 민음사는 어서 네이키드 런치를 출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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