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제2의 외국어로 글을 쓰고 표현을 하면 아무래도 모국어보다 무조건 수준이 낮게 표현 될 수 밖에 없잖아
머릿속의 생각을 모국어보다 더 많이 옮겨 적지도 못 할거고
이와 마찬가지로 외국인 작가가 쓴 책을 한번 번역 한 거 보다
한국 작가가 쓴 책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읽는게 더 유리한 면도 있지 아니함?
[일반] 갤에서는 국내작가 비추 하던데 왜 그런거임?
익명(183.104)
2026-01-24 18:24
추천 0
댓글 15
다른 게시글
-
참존가 보다보면 쿤데라가 사랑한건 개 뿐이 아닌지 [1][일반] 익명(118.235) | 01.24추천 0
-
참없존가 << 그저 개 [6][일반] 와잉감자(port4487) | 01.24추천 0
-
크리스티 여사는 막장드라마 같은거 써도 성공했을듯 [1][일반] oo(211.234) | 01.24추천 0
-
나는 이런게 너무 낯뜨거워 [15][일반] 익명(118.235) | 01.24추천 17
-
제인 오스틴의 위대함을 알고싶으면 백치를 읽으라 [3][일반] 익명(118.235) | 01.24추천 1
-
도파민중독 치료로 독서할라하는데 자극적인책읽으면 안되지? [4][일반] 멋진직업(whom0743) | 01.24추천 0
-
전자책 빌린 기간 끝나면 내 책장에 다운받은건 어캐되는거냐 [1][일반] 익명(211.58) | 01.24추천 0
-
소송 다 읽음. 뭔 소리인지 모르겠음 [1][일반] 익명(1.11) | 01.24추천 0
-
중고책에 누가 선물한 흔적이 있으면 묘하더라 [2][일반] 익명(223.49) | 01.24추천 2
-
귀한 걸 구했습니다 [5][인증📸] 달밤에가린..(district6380) | 01.24추천 21
현대 국문학의 수준이 낮음 한 강 같은 꽤 오래전부터 활동한 기성작가들은 확실히 다른데 10년대 전후로 데뷔한 작가중에 잘 쓰는 작가가 없음
그걸 고려해도 발상, 짜임새, 조형, 플롯, 묘사 등등의 부분에서 한참 못미침 그렇다고 한국작가중 한국어를 능숙하고 아름답게 다루는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음
한국작가들의 문장들이 얼마나 안온한데요-!
한국어만의 독특함과 아름다움을 최대한 끌어내는 글이 드무니까 나보코프나 피츠제럴드 문장 예쁘다고 빨기는 쉽고
한국어만의 독특한 여러 높임법과 낮춤법의 대조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면서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걸 드러낸다든지, 적재적소에 의성어 의태어 뿌려가면서 문장을 예쁘게 만든다든지, 고르고 골라낸 단어들을 사용하며 심상을 유도해낸다든지 그런 건 없고
그냥 영문학 번역하듯 그 그녀 수도 없이 써대고, 번역투 문장 가득하면서 글에 담긴 내용도 평이하고, 사건이 글을 이끌어가는 대신 한국 현대문학 특유의 관조하고 체념하는 태도로 어물쩍대다가 결말가서 팍 식어버리는 그런 소설이 태반임
글을 잘쓴다 싶으면..작가병 걸린 글씀ㅋㅋ 순수 창의력도 좀 부족해서 재미 자체가 없음
이른바 묵은지라 부르는 2000년대 전 작품들은 오히려 강추하는 편임 김승옥 이청준 이문열 박상륭 황석영 등등의 70 80년대 명품, 그 이전 일제 강점기 시절의 이태준, 현진건, 채만식, 김동인 등등의 작가들은 어딜 내놔도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함 근데 2000년대 근처 작품이나 작가 중 뚜렷하게 기억에 남는 작품은 김훈과 칼의 노래 하나 밖에 없는걸 보면 2000년대 근방의 국문학은 비추할 수 밖에 없음
한강 작품도 영어로 번역하는 분이 원작의 의미를 더 잘살리는 영역을 해서 부커상, 노벨 문학상 받았다는 평가가 많음 , 한국만 그런게 아니라 일본에서 노벨문학상 받은 설국도 번역가가 제2의 창작을 했다는 소리 들었고 그리고 연구에 따르면 모국어를 사용할 떄 인간은 더 감정적이고, 외국어를 쓸 때 더 이성에 의존한다고 함 즉 유대인 등이 성공 비율 높은게 디아스포라 과정에서 다개국어를 장착하고 감성 이성 모두 한 언어만 평생 구사하는 이들보다 유리할 수 밖에 없음
https://www.joongang.co.kr/article/20060479
별로니깐 어쩔 수 없지 마
걍 어느 문학이든 대부분은 범작에서 범작 이하라
외국인 작가 작품은 걸러진 것만 들어오니까
국문학 시작한 사람들이 서양문학 보고 배운거라
허세, 문화 사대주의도 없잖아 있을듯
읽다보면 일본만화, 일본추소, 헐리우드 영화, 이런거처럼 국내 컨텐츠랑 클라스 차이가 나는게 느껴지니 어쩔수없는... 근데 스스로 딱히 그런 생각 안들고 재밌게 읽으면 또 상관없다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