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에 막 이렇다할 특별할게 있나 싶다가도


그렇다고 해서 문장을 이끄는 힘이 없는 것도 아니라


걸리는 일 한 번 없이 쭉쭉 넘어가고


필요한 단어가 적재적소에 넣어져있고


자칫하면 뻔하다 싶은 주제도 문장 맛으로 넘어갈때가 있는걸 보면


이태준의 문장은 압도적이진 않은데 완벽한 느낌임


그냥 문장 자체를 엄청 잘써서 발생하는 일 같은데


꼭 청초한 백합이랑 소나무랑 같이 이어놓은 글 같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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