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자체는 작품에 대한 비판이라기보다는
작품 속 주인공의 인성, 도덕성 비판에 가까움
둘이 다른 건데
둘이 같은 것처럼 취급하는 풍조가 만연한지라 그럴 수 있음
근데 달린 댓글들이 꽤 수긍하는 분위기라서
여긴 책 많이 읽고 나름 괜찮은 독자들이 많은 줄 알았은데
어쩔 수 없는가봄
한편으로 이러니까 안다무 소설들이 대세인가 싶기도 하고
여성독자들 뿐 아니라 남자독자들도 도덕적 검열이 예술에 대한 가치판단의 압도적 기준이 되어가고
그럼 정말 사람들이 도덕적으로 내면 깊숙이 첨예해져서 그런가
그렇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더 정확히 표현하면 도덕적 강박의 첨예함인 것 같음
왜냐면 사회적 트렌드에 맞는 도덕성이야말로 개인의 상품성 측면 경쟁력 측면에서 실은 최상위의 가치척도니까.
사회적으로 타인들에게 나의 도덕성을 의식하고 트집잡히지 않으려는 강박이 강해질수록,
나도 타인들에게 그렇게 되고 더 나아가, 현실이 아닌 허구의 소설 속까지, 그걸 침투시키는 게 아닐까 생각해봄.
[일반] 개념글 무진기행 비판글 안타까운 게
익명(118.235)
2026-01-24 20:33
추천 51
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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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댓글들 드립 아니었어? ㅋㅋ
공감하는 애들 몇 없고 그런애들 항상 있어서 별 문제 없음
안다무는 무슨 애.미뒤진 용어인가 찾아봤더니 존나 공감되어서 웃었네 시발 ㅋㅋㅋㅋ
그렇게 안전하고 싶으면 도덕책 읽지 문학에 와서 왜 저러는지 의문
흠. 근데 무진기행은 주인공의 어설픈 비행에 여자 두명이 농락당하는 엔딩. 주인공은 안전함.
ㄴ주인공이 혼쭐나지 않아서 나쁜 이야기라는거임? ㅋㅋㅋㅋ
가서 악역영애물이라도 보지 그래 그럼
동의
올해는 승옥쨩 읽어야겠노
뭐 결국 몰입되지 않는 주인공 때문에 비판하는 거니까. 이방인에 대한 호불호가 뫼르소에 대한 비판 여부로 나뉘듯...
뭔 글인가 싶어 봤더니 어이가 없네 얄팍하다 얄팍해
그럼 뭐가 예술적이라는 거야. 찌질함? 허무함?
뭐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그런거지 문장 자체의 예술성에 집중하는 사람보단 작가가 만들고 진행시키는 서사와 인물의 설정, 그것을 어떤 방식을 사용하며 진행시킬지에 더 집중하는 사람도 있을 거니까
도덕적으로 평범하고 일반적으로 공감가는 주인공.. 흠..
안다무 시발 이런 애ㅐ미뒤진 장르도 있네 ㅋㅋㅋ
안다무 가 뭔소리냐
안온다정무해
ㄹㅇ나도 이말마려웠음
안다무 네이버 찾아보니 씹....ㅋㅋㅋㅋㅋㅋㅋ - dc App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고 공감 안될수도있지 뭘또 도덕성 강박의 침예함까지감 ㅋㅋ
무진기행을 좋아하는 진정으로 문학을 향유할 줄 아는 수준 높은 독자인 나에 취한 거임? 걍 취향차이지 뭘 여기 애들은 어쩌고 ㅋㅋ
댓들이 딱히 수긍하고 있다고는 생각치 않았는디
어디서 많이 듣던 말들인가 했더니. 채식주의자를 무진기행으로 바꾸면 똑같은 말들.
근들갑인듯
+ 선민의식
인물에게 도덕적 잣대를 들이미는 게 왜 독서의 본질을 흐리는지에 대한 근거가 빠져있는데? '그저 그렇게 하면 안 된다'만 있어서 설득력이 부족함
원글 보고왔는데 김승옥 작품성을 논하는 글은 아닌데? 대중들이 음란하고 부도덕하고 정신건강에 해롭다고 한강 채식주의자 욕하는거랑 같은거지 그런 감상도 있을수있는거임
원글 안읽긴 했는데 도덕적 검열이니 하는 것도 정도의 차이가 있는 거지 허용이 무제한하게 있을 수는 없잖아 그게 악하다는 게 아니라 어쨌든 우리는 인간이니까... 작품을 작품으로 볼 줄 아는 사람이 주인공이 도덕적으로 올바르지 않은 행동을 하는 것을 나무란다면, 그건 도덕적인 비난과는 다른 개념임 나의 경우 주인공의 행실은 소설의 공간, 시간, 분위기에 비추어 좀 오바인 것 같아서 몰입감을 깼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