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은 작가 마음인데


평가는 독자 마음임


소설의 요소들을 쪼개보면 정말 끝도 없는데,


직관적으로 보이는 부분부터 서브텍스트로만 존재하는 부분들,


아예 전체를 읽어야만 드러나는 테제나 주제의식 등 진짜 무궁무진함.



각진 설탕하고 무진기행이 한국 소설 중에 직관적인 부분은 goat가 맞음. 소위 문장딸은 진짜 역대급임.


근데 다른 요소들은 전부 joat인 것도 사실임. 



82년생 김지영도 좋은 부분만 보면 goat임


근데 작가와 화자가 구분이 안 되는 경향성, 그로 인해 극단적인 편향을 지닌 발화, 이런게 joat지



손원평의 아몬드도 어린이들이랑 그 주변인들이 다 함께 성장하는 소설인데 웬 미친놈이 묻지마 일으키고 난리피고, 빌런같은 놈의 사상도..


다 읽고 나면 아아 그래도 해피엔딩이라 다행이야, 그리고 터무니없는 의문이 들지


ㅅㅂ 굳이 이런 내용을 (수동적 서사의 진행 동기로 작용) 집어넣어야 했을까?


혹시 그냥 동화를 쓰지 못 하는 것이 아닐까?




돌아와 백번 물러나 말하자면 김승옥 당시 나이가 좆만한 애송이 였으니까 그럴 수 있다고 봄


껍데기는 그럴싸했지만 내용물을 보니 발기만 잘되는 동정이였다는 말임.



독갤이 갤주도 그렇고 문장딸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심히 안타까운 일이다.


볼 짱 다 본 노회한 문학가들의 역량을 보고 싶으면 선우휘나 이범선을 읽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