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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지는 아이들, 애비게일 슈라이어


가족이 읽길래 읽었음.


초반 1/3은 최근 미국 교육계에서 아이들을 필요 의상으로 존중하며

아이들에게 지나친 자유를 허락하는 것에 대한 비판이 주가 됨.

특히 심리 상담 제도가 기본 상담 윤리를 제대로 지키지 못하면서 겉만 번지르르하다는 점을 강조함.

어느 정도는 현 시스템이 왜 그렇게 구성되었는지 이해되기도 하지만, 그게 실질적으로는 조금 지나칠 수 있다는 주장도 이해가 갔음.


문제는 주장의 상당 부분이 작가의 뇌피셜임.

상담 윤리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 <- 이 논리는 오케이

하지만 '이러이러한 질문을 아이들에게 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 <- 적절함의 기준은 상대적이고 문화나 사회에 따라서 다수의 토론을 거쳐 결정되며 계속 바뀌는 것이기 때문에

한 개인의 주장 이상으로 어느 정도까지 호소력을 지닐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들었다.


더군다나 저자 본인은 저널리스트이며 교육이나 심리 상담 전문가도 아님.

적절한 훈육의 필요는 알겠으나 상기 서술한 지점들에서 명쾌하지 못했다.


아동 심리 상담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보기엔 좋았음.


개인 점수 3.5/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