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객관성임

소설은 보통 본인의 경험을 통해 주제를 확장시키면서 쓰게 되는데 이때 본인의 경험은 명확한 주관이고
주제를 확장시킨다(상상력)는 것은 허구성을 넣으면서 주관을 최대한 배제시킴

무슨 소리냐면, 본인이 실연 당한 걸 소설로 쓴다고 할 때
그 실연 당한 현실 내용 그대로를 읊으면
그건 본인의 주관이고 입장이기 때문에
객관성을 얻을 수 없음

소설은 항상 작가와 가장 멀리 떨어진 장르인 게 여기서 나옴
주관만 씨부리는 순간, 그건 소설이 아니게 되기 때문임
독자가 딱 보는 순간 그냥 1초만에 라면 받침대로 씀
왜? 그냥 일기장에 불과하거든
또 감정이 과잉되기도 하고


-> 이 부분 읽는데 사실 좀 반박하고 싶었음
자전적 경향이 굉장히 강한 소설도 많이 있지 않나? 작가와 가장 멀리 떨어진 장르가 아니라 자기 삶과 가장 가깝게 쓰는 작가도 있었고,
심지어 몇은 고전까지 되었는데 나는 심지어 감정 과잉 되는 묘사 주인공이 줄줄이 하고, 부부가 세탁물 순번 가지고도 싸우는 사사로운 일까지 삽입해서 쓴 소설도 봤어서 (심지어 인정받은 외국 고전임)
뭐 객관성을 얻어야만 좋은 소설인지는 모르겠는 듯. 차라리 철저히 본인 주관과 입장대로 쓰되 문학적으로 아름답게 잘 쓰이면 되지 않을까? 하는. 
오스카 와일드가 한 말처럼 재밌는 소설이 있고 진부한 소설만 있는 것 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