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바로 좋아하는 작가의 책 번역 하나를 고친거야!
완전완전 짱 사소한 거긴 하지만…
『생각하기/분류하기』에 수록된 조르주 페렉의 에세이
「되찾은 세 개의 방」에서
과학소설로는 존 아밀라의 『스페이드 9』, 시어도어 스터전의 『꿈꾸는 크리스털』이 있고, 과학소설은 아니지만 스프레이그 드 캠프의 『고릴라 시대』도 있는데 생각해보면 참 시시한 것 같기도 하다. 『무한의 경유지』라는 제목이 붙은 단편집도 있었다.
- 29p
여기서 "과학소설을 아니지만" 부분이 앞의 『꿈꾸는 크리스털』을 수식하는 부분이 아니냐고 메일로 여쭤봤는데, 번역 오류 맞다고 하더라
막 원서독 이런 슈퍼-고수식 독서를 한 건 전혀전혀 아니고
페렉이 에세이에서 말한 책이 뭔지 궁금해서 찾아보다가, 운좋게 찾은 거긴 함 ㅋㅋ 얻어걸린 게 맞음 ㅋㅋㅋ
그래도 소소하지만 이런 거 찾아서 뭔가 행복하다
tmi) 올해 페렉 탄생 90주년이다
메일에서 페렉 기념 ~ 이게 그 내용임 ㅋㅋ
행동하는 지성 추
인생사용법 좋았는데 다른 책들도 읽어봐야 하나
난 페렉 에세이도 정말 좋다고 생각함 생각하기 분류하기 ㄱㄱ
멋있다 저렇게 적극적으로 행동하는거 쉽지 않은데
그냥 좋아하는 작가라 번역 수정 메일 보낸 걸수도… 사실 오타 제보도 많이 귀찮긴함…
당신과 같은 이들 때문에 대한민국 문학이 메마르지 않습니다. 실천영역에서 빛이나는 당신은 솔로십니까.
헉… 책읽어서 찐따된 나머지 솔로는 맞음 ㅋㅋㅋ
우와 지성 수준만 봐도 얼굴이 존잘인 걸 알겠소
페렉책추천점여
페렉 대표작은 『인생사용법』인데, 벽돌이라 입문으로는 조금 나중에 입문으로는 에세이집이 좋은데 『공간의 종류들』과 『생각하기/분류하기』가 좋음 전자가 입문작으로 최고, 후자가 내가 좋아하는 작품 『공간의 종류들』로 ㄱㄱ
@ㅅㄱㅅㄱ 님이페렉책하나파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