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힘들지 않냐? 작품 한두개로 그 작가가 어떤지 생각을 하기가 힘든거 같음.
내가 유일하게 좋아한다고 딱 밝히는 작가는 쿤데라 하나 밖에 없는데 그 이유는 내가 이 사람 책을 다 읽어서임(무의미의 축제 빼고). 다 읽고 쿤데라 소설들 성향이 시간에 따라 어떻게 바뀌었는지, 소설의 주요 핵심이 뭔지, 어떤 생각으로 글을 쓰는지, 취향이 어떤지 얼추 파악을 하고 있으니 난 이 소설가가 좋다 이렇게 딱 잘라 얘기를 할 수가 있음
근데 다른 작가들은 그게 안되더라.
톨스토이, 좋지. 근데 정말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나? 읽어본게 전평이라 안나 밖에 없는데
플로베르, 글 잘쓰지. 근데 보바리밖에 안 읽어봤는걸.
다른 독갤러들은 어떤 작가를 좋아한다고 얘기할 때 나처럼 저작들을 80% 정도 읽고 얘기하는거임 아니면 한두권만 읽어도 그렇게 얘기를 하는거임? 궁금하다.
옛날에는 후자쪽이었음 지금은 너처럼 다읽어볼려고하는데 어른의사정으로 다 읽을수없는 작가여서...딱 꼬집지는않고 좋긴좋았다 정도는 3~4편정도읽고나서 그렇게평가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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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나도 대부분 거의 다 읽었을때 작가가 좋다고 하지. 보통은 일반적으로 이 작품이 좋아 이럼. 다 읽어본게 로맹가리, 파트리크 쥐스킨트, 레이먼드카버 정도있네. 엔도슈사쿠도 있고,
도끼는 근데 원래 장편 5개 다 읽으면 다 읽은걸로 쳐주면 안됨?
근데 도끼가 다 갓만 쓴 천재는아니라서 초창기의 중단편에서는 오히려 별로다싶은작품도더러있다하더라
이거 곰곰히 따져보면 책뿐만 아니라 음악, 영화등 모든 분야에 적용된다는 걸 알 수 있을 거임. 대표작만 보고 그 작가/감독/아티스트를 파악할 순 없는 노릇
스티븐킹은 아무리 책을 사읽어도 그 사람 작업량을 못따라가겠음. 얼마 전에 또 나온 최신작을 사면서 생각했지...
나도 그래서 어떤 작품이 좋더라가 아니고 어떤 작가가 좋더라 하는사람들 그것도 수사 차원이 아니고 진짜 다읽어서 말하는 사람들 존경스러움 이름난 대표작만 훑는데도 허덕이는데 나는 ㄷㄷ
그작가에 대한 빠심이랑 내가 다 보고나서 작가놈 평가고쳐주마하는 오기만있으면 그정도는 할수있음
작가 이미지나쁘면 좋아한다 말하기 주저함
생각보다 한 작가 작품 다 읽기가 힘들어서... 보통 한 절반쯤+비평 참고해서 결론내리는 경우가 많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