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라 료 사와자키 후기 시리즈
분위기가 꽤 바뀌긴 했고, 복잡하다 못해 번잡한 플롯이 많이 줄어듬. 어리석은.. 은 제법 풍미가 있었지만, 지금부터의 내일은 작품 기간이 길어서 그런가 꽤 오락가락한 내용이였다.
여전히 최고는 내가 죽인 소녀라고 생각함. 그래도 하라 료의 모든 책을 보는건 즐거운 경험이였다.
흑뢰성
이야기, 나름의 주제, 전달력 등등 다 좋았다. 유일하게 별로였던건 초중반의 "수수께끼 풀이" 쪽. 관련 역사를 몰라도 충분히 볼 수 있는 내용이였고, 글 솜씨가 좋아 막히는 부분 없이 부드럽게 읽을 수 있었음. 추천.
하드 SF 르네상스 1
하드 SF작가의 단편을 모아놓은 책인데, 해외에선 사실 수십개의 단편을 모아놓은 900페이지짜리 책인데 한국에선 나눠서 발매. 그나마도 2권까지 발매되고 더 나오지 않는듯. 다양한 작가의 다양한 단편이 있어서 좋은것고, 나쁜것도 있다.
피터 와츠의 틈새는 피터 와츠의 초기작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특유의 불길한 분위기는 여기도 여전하다. 플롯 정신 산만한 점도 여전.
마이클 플린의 시간의 모래성은 작품 자체보다는, 아이리시 펍 Scifi란 장르 개념이 있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흥미로웠다. 칼라한의 크로스타임 살롱과 상당히 유사했던 책.
로버트 리드의 매로우는 이중 제일 좋았음. 번잡한 부분도 있지만, 어느정도 서스펜스와 이야기가 존재하는, 이 책에서는 몇 안되는 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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