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애란, 황정은 작가가 한국어 소설계 정상급이라고 해서 디디의 우산을 읽고 있는데


그냥 다른 한국 여성 작가들 글 볼 때처럼 약간 꿈 같은 내용으로 진행되고 인과가 없어보일 만큼 급작스럽게 사건이 전개되고,


문장 안에서 단어의 쓰임도 이게 맞나? 싶은 것도 있고

ex - 고요한 장소에 있을 때 d는 자신이 듣고 있는 것이 정적이나 고요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소리의 흔적, 잡음들, 그것이 세계를 상시적으로 메우고 있었다.

→ 그럼 이렇게 쓰면 안되고 고요한 장소에 있을 때조차 소음을 느꼈다고 해야되는거 아닌가?



인물의 감정, 행동이 엥?? 하고 잘 이해가 안 갈 때도 있고, (근데 차라리 이건 '아 인물이 어떤 상황에 처해 있구나.' 를 은유하는갑다 생각하기로 했음)





내가 읽으면서 갸우뚱하는 부분들은 이런데, 호평하는 분들에게 내가 간과하는 점이 뭐가 있는 건지 물어보고 싶음.

어떤 관점으로 봐야 한다거나, 어떤 걸 매력으로 봐야 한다거나 이런 게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