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걸 다 떠나서
문장 구사력이
뭔가 그 흔하지 않은 좀 천재적인 맛이 있음
국어의 맛을 잘 살린다 해야 하나
김승옥처럼 날것의 느낌은 아니고 엘리트스러운 문체인데
뭔가 그 번뜩이게 하는 문장들?
고도의 감각적인 사람들한테서 나오는 그런 문장들이 있는데
김애란 단편들이 딱 그래
김승옥 다음으로 필력에 감탄하게 되는 작가랄까
물속골리앗은 서사나 플롯을 떠나서
구현된 문장들이 존나 세련됐음
지금 시대에선 김애란만큼 문장 잘 쓰는 작가가 드물지 않을까 생각함
개인적으론 택도 없다고 생각됩니다.
겉절이라는 인식 때문에 솔직히 전 과소평가 되었다 생각합니다 지금 이만큼 단편 잘 쓰는 작가도 없음요 솔직히
김승옥이랑 다른 맛인데 왜 김승옥을 잇는다는거임
쓰는게 비슷해서 잇는다는 소리가 전혀 아닌데... 그 이후로 나온 작가 중 한국어를 잘 구사하는 작가라는 소리임
ㅎ...
장편을 잘써야 본인만의 세계관도 없어보이는데 위에 유동게이 말처럼 택도 없어보임 물론 문학에 절대적인 기준은 없지만 너에게 영향을 주고 좋은 작가면 goat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