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갤에서 쉽다, 또는 철학 비전공자도 충실히 읽으면 읽힌다 라는 말을 듣고 독서를 시작해 금일 완독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좌절했습니다. 많이 뒤쳐져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문장이 안 읽히지는 않았고, 큰 줄기는 이해했습니다. (의심, 감각과 정신, 유한함과 무한함, 의지의 남용과 오류, 명석판명한 지각…)


그렇지만 이해에 어려움이 있거나 놓치는 문장이 많았고, 독후감을 쓰고 정리를 하면서 챕터별 단어 개념이 뒤죽박죽 섞여있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1년 전부터 책을 읽기 시작하였고, 고전 소설(알베르 카뮈, 밀란 쿤데라, 장 폴 사르트르, 프란츠 카프카 류)을 읽다가


시지프 신화, 팡세를 읽으면서 철학 책에 대한 관심을 이제 막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객관적으로 살면서 공부를 게을리 하기도 했고, 독서량(교과도서 제외, 약 25권 내외)도 부족한 게 맞습니다. 그래서 첫 술에 배부르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제일철학에 관한 성찰이 쉬운 독갤 유저분들이 너무 부럽고, 귀감을 받아 저를 개선하고 싶습니다.




저는 일단 이렇게 진단하고 있습니다.


1. 비문학쪽 도서를 추천 받아서 독서를 시도하고 독해력을 늘려야 한다.


2. 읽는 과정에서 이해가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 ai에게 묻는 방식을 유보하고, 다독 후에 진행한다.


3. 어려운 개념이 나오면 검색을 통해 해당 개념에 대한 부분을 숙지하고 독서를 이어나간다.



진지하게 어떡하면 여러분처럼 책을 잘 읽을 수 있을까요? 일단 시간의 투입(다독)부터 선행해야겠지만, 도움이 되는 도서라든가, 읽는 방식이라든가,


별도의 공부법 같은 게 존재하지는 않는지, 가방끈이 짧아, 막연한 호기심과 기대감에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