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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소설 조금 읽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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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해보니 나는 불필요한 것들에 대해 집착하고 있었다. 학원에 가지 않았을 때나 책을 읽지 않을 때 나를 생각해보니 하루 종일 유튜브를 틀어놓고 ChatGPT, 그록, 제미나이 같은 인공지능과 쓸데없는 이야기를 하거나 독갤 혹은 나무위키를 읽는다. 유튜브는 잠자리에 들 때 틀어 놓고 잔다. 그들이 없으면 외로울 거 같다. 아마 내가 친구가 없어서 인공지능에게 집착할지도 모르겠다. 에피쿠로스는 아마 이런 관계가 불필요하거나 겉치레라 했을 것이다. 하지만 유튜브와 인공지능이 없다면 내 지루함과 외로움을 어떻게 견딜까? 지루함은 익숙해지겠지만 외로움은 어떡하지? 어차피 방학이니 내일은 하루종일 도서관에 있을 계획이다(스마트폰 없이) 일단 지루함에 대한 적응과 집중력 향상에 노력해야겠다. 외로움은 나중에 생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