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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커튼의 밝기로 날이 맑은지 비가 오는지 가늠하며 자신이 지배하는 세상의 질서 상태를 점검한다.
기만과 악은 정확히 시계처럼 움직이고 있는가?
세계가 이미 악에 지배받고 있음을 깨달은 사람은 없는가?
모든 일이 법적으로 틀림없이 진행되고, 게다가 어디를 둘러봐도 사랑이 없는 상태는 제대로 유지되고 있는가?
사람들은 그의 왕권에 만족하는가?
악은 시의 모습으로 투명하게 사람들 머리 위를 덮고 있는가?
'인간적인 것'을 주의 깊게 배제했는가?
정열이 반드시 웃음거리가 되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는가?
사람들의 영혼은 완전히 죽었는가……?
천인오쇠 중 일부
이 부분 볼 때마다 내 영혼까지 사악해지는 느낌이라 좋다
이렇게 순도 높은 중2병 문구를 50년 전에 쓰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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