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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내가 장르를 오해했던 탓이 큼.
'추리'소설인줄 알았는데 독일에선 이걸 '범죄'소설(Krimi)라고 부르더라고. 그래서 일반적인 추리물처럼 주인공이 단서 기반으로 범인을 찾아내는 쾌감은 없고, 그냥 범죄 사건을 중심으로 소설이 전개되며 자연스레 사건의 전말이 밝혀지는 느낌임. 탐정시리즈물이라고 해서 일본추리소설이나 셜록시리즈같이 주인공의 활약을 기대한 것도 없잖아 있는데, 주인공이 무능해서 매력이 없음.
독일 소설 특유의 건조한 문체&캐릭터들 때문에 나도 덩달아 메말라 가는 느낌도 있고. 스토리 자체가 자극적이라 페이지가 술술 넘어가긴 하는데 포만감은 없는 느낌...
그래도 문체가 깔끔하고 현대적이라 독일어 원서 읽기 연습하려는 사람한테는 추천함. 난 원서랑 번역본 병렬로 읽었는데 난이도가 괜찮았음.
저도 처음에 그냥 나쁘지 않은 소설로 입문했다가 덕분에 타우누스 시리즈 다 읽게 되었네요. 범죄 시리즈물로 그냥 무난하더라고요.
저도 오히려 처음부터 차근차근 읽었으면 주인공 형사 듀오에 대한 정이 붙어서 더 재밌지 않았을까 싶긴 하더라고요. 4권만 읽으니 인물의 전후 맥락을 알 수 없어 아쉬웠던...
@ㅇㅇ(58.29) 타우누스 시리즈가 국내에 처음 번역되어서 나온게 4편인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인게 조금 아쉬운 부분이었죠.
타우누스 시리즈는 추리라기보다는 형사의 생을 엿보는 느낌이라 난 더 좋았음 - dc App
난 드라마로 봤는데 드라마는 재밌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