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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결이라 추천받아서 읽어봤는데 그냥 잔잔하게 흘러갔음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인생 소설이라 꼽는 나로서는 조금 기대 이하의 작품


내가 나미야를 읽으면서 가장 심금을 울렸던 요소인 사건과 사람들 간 복잡한 관계를 해부하듯이 조명하며 쏟아내듯 해석해내는 전개와 그 과정에서의 몰아치는 감동


이 두가지 요소가 녹나무에서는 매우 옅게 느껴졌음.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숲을 조명한다면 녹나무의 파수꾼은 나무를 조명한다고도 할 수 있겠다.


그러니까 누군가의 발자국을 향해 걸으며 결국은 그 사람에게까지 닿는 소설이라고 한 문장으로 정리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나미야는 모든 등장인물 간의 관계가 촘촘해서 읽다보면 소름이 돋을 지경이었는데 녹나무는 조금은 작위적으로 느껴질 정도로 단편적인 등장인물이 등장한다는 것 또한 내 감상을 흐리게 만드는 것도 있었음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같은 소설 있으면 추천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