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개인적으로 자신한테 윤리적으로 엄격한 성격인데
1부 읽고 나니 마음에 평안과 온화가 오네...
타인에 대해 높게 설정된 기준과 분노도, 관계의 고민도,
많은 것들이 갑자기 탁 트이고 놓여진 느낌임,,,
완독하고 리뷰 남기겟움,,.,.,..
진짜 개인적으로 자신한테 윤리적으로 엄격한 성격인데
1부 읽고 나니 마음에 평안과 온화가 오네...
타인에 대해 높게 설정된 기준과 분노도, 관계의 고민도,
많은 것들이 갑자기 탁 트이고 놓여진 느낌임,,,
완독하고 리뷰 남기겟움,,.,.,..
번역 어때?
아직 1부이지만 문장 매끄럽고(거슬림 1도 없었음), 무엇보다 혼동될 수 있는 정의, 개념, 단어 부분은 주석으로 다뤄줘서 나같은 응애 입장에서 이해하는데에 큰 무리가 없음!!!
나는 인간의 행위를 비웃지도, 슬퍼하지도, 혐오하지도 않고, 다만 이해하려고 노력해왔다. 이를 위해 나는 인간의 정념들, 즉 사랑, 증오, 분노, 질투, 허영, 연민, 그리고 마음의 다른 모든 격정들을 인간 본성의 악덕으로 보지 않는다. 오히려 그것들을 인간 본성에 속하는 성질로 본다. 그것들은 공기의 더위, 추위, 폭풍, 천둥, 그리고 이와 유사한 것들이 자연에 속하는 것과 마찬가지 방식으로 인간 본성에 속한다. 이러한 것들은 때때로 불편하고 해롭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들은 필연적이며, 확정된 원인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이러한 것들을 통해 자연의 본성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며, 그것들을 아는 것은 자연을 아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에게 즐거움을 준다. - 진짜 읽고 읽고 또 읽어야 함
그는 단 1코페이크에 스피노자의 책을 샀다. 그리고 이렇게 고백한다. 나중에 몇 쪽을 펼쳐 읽기 시작했는데, 그때부터였다. 마치 등 뒤에서 돌풍이 나를 떠미는 것처럼, 나는 멈추지 못하고 계속 읽었다. 그 생각들에 손끝만 대도, 금방이라도 마녀의 빗자루를 타고 하늘로 날아 오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나는 더는, 예전의 내가 아니었다.
@남기남 이걸 들뢰즈가 인용하면서 “스피노자는 내가 가장 진지하게 연구한 철학자인데, 읽을 때마다 등 뒤에서 밀어붙이는 한 줄기 바람 같았고, 바람을 타고 오르게 만드는 마녀의 빗자루 같았다…”
뽕이 차오릅니다,, 얼릉 읽어야지ㄹㅇ,,
읽다말았는데 다시 읽어봐야겠노
나도 정확히 같은 고민들 때문에 힘든 상태인데, 에티카 1부의 어떤 점이 그 고민들을 해소해주는거임? - dc App
정확히 1부에서 고민을 해결해주는 직접적인 말은 없음. 근데 그가 신의 실체를 증명하고, 부록에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믿는 창조론이나, 신에게 인간의 형상과 의지를 입힌 인간을 타파하는데, 그게 선악 같은 윤리 교육에 과잉의식하고, 남에게 높은 수준의 기준을 부여하며, 나 스스로에게도 지키기 어려운 엄격한 요구를 하고, 고립되는 문제를 안겨주는 세상의 틀을
깨부숴준다는 느낌이 강했음. 이건 마치 파스칼 팡세의 1부 인간의 비참과 같은 감동이었음. 근데 그런 팡세보다 더 서정성은 빼고, 유클리드식 논증으로 말하는데, 그게 내 성향에서는 더 합리적이고 타당하고 위안이었던 거임.
나는 본인이 누군가에게 부정적 감정을 느낀다면, 데미안을 추천하고, 인간은 이성적이여야 하는데 세상은 그렇지 않다 느끼면 1차적으로 팡세(1부만)를, 2차적으로 에티카 추천할듯. 물론 팡세와 에티카 사이에 뭔가 좋은 책이 있겠지만 응애라서
"그렇지만 우리의 이익에 대한 고려가 요구함에 상충되는 일들이 일어난다고 해도, 우리가 이러한 사항들을 충분히 숙지하고 있다면, 우리는 침착하게 그러한 일들을 견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