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언덕 국내 번역본을 다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몇 권 읽어 봐서 출판사별로 추천해보려고 해.
1. 민음사
그냥 무난함. 유명한 시인으로 활동하시기도 했고. 번역하신 교수님의 유일한 소설 번역이기도 하고.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어도 될 듯...
2. 문학동네
의역이 많은 편인데 문장력이 좋은 편이고 문장이 전체적으로 매끄러워서 번역본이 아닌 한국 소설처럼 읽게 됨.
그 부분은 호불호 갈릴듯.
내가 처음 읽어본 번역본. 흡입력이 확실히 좋다.
3. 휴머니스트
역자가 시인이기도 하고 나름 꼼꼼한 번역을 하려고 하는 듯해서(위대한 개츠비는 황유원 번역가가 가장 꼼꼼하게 번역한 것으로 생각됨)
나쁘지 않았음.
무난했음.
4. 을유
위더링 하이츠로 번역됨. 유명숙 교수님의 번역도 괜찮음. 추천. 구매 고려해도 된다.
5. 열린책들
전승희님이 번역. 2024년에 출간. 지금까지 나온 폭풍의 언덕 번역본 중에서는 최고. 강추. 구매해도 됨.
열린책들 판형이 호불호 갈리는 부분 제외하고 일단 2026년 한국에서는 가장 뛰어난 번역으로 사료됨.
열린책들 구매할 예정이면 을유는 안 사도 될 듯.
나머지 출판사는 안 읽어서 모름. 폭풍의 언덕 좋아하면 아마 다 구매할지도 모르겠지만...
내가 가진 영문판은 puffin, penguin, oxford world classic 인데
그냥 penguin 사면 될 듯....norton 판도 괜찮은 듯 싶지만 가격이 좀...
이런 귀하고 상세한 비교 ㄱㅅ드림 폭풍의 언덕은 자주 읽히는 책인데다 전체적으로 번역이 좋은편인데도 뚜렷하게 월등한 번역 비교는 애매했어서 궁금하긴 했음 열린책들로 다시 도전해서 읽어봐야겠네ㅋㅋ
ㄱㅅㄱㅅ. 도전 고고.
열린으로 다시 봐야겠다 ㄱㅅㄱㅅ
ㄱㅅㄱㅅ
완전 동의함. 전승희님이 최근에 번역한 지킬박사도 번역 좋더라.
오.ㄱㅅㄱㅅ. 전승희님 번역 제인 오스틴도 강추.
검색해봤을 때 문동 평이 좋아서 문동이랑 열린 둘 다 읽어보려 하는데, 둘 중에 뭘 먼저 읽는게 좋을까?
문동은 그냥... 열린책들이 젤 좋은듯. 다 읽을 예정이면 문동읽고 열린 고고. 느낌이 완전 다름.
@책읽다 감(220.126) 고마워 문동 -> 열린으로 읽어볼게.
워더링하이츠 좋아하시는 분이라니!!! 열린은 아직 안읽어봤는데 얼른 주문해야겠네요 그리고 여쭤보고싶은게 있는데 원서 판본별로 차이가 있나요? 원본이 있고 샬럿 브론테가 수정한 버전이 있다고 해서 궁금해요 - dc App
폭풍의 언덕 초판이 1847년에 나왔고, 에밀리가 1848년 사망해요. 그 후에 샬롯이 문체도 조금(아무래도 샬롯이 교육을 좀 더 받았으니 )고치고 다듬어서 수정한 판본이 다시 1850년에 출간됩니다. 국내 번역본은 대부분 1850년도 판으로 알고 있습니다. 영어원서도 11850년판을 쓰는 것으로 알고. 판본차이때문에 산 게 아니라 그냥 막 사다 보니 그런 것이라 특별한 의미는 없습니다. 그냥 가지고 싶어서 산 것이라...modern library판도 한 권 있는데 주석도 없고.....
위 글과 댓글들 다 열린 알바니까 다 거르고 ㅇㅇ 폭풍의 언덕이 괜히 문동판이 고트 소리 듣는게 아님 무조건 문학동네로 사라 ㅋㅋ
알바같은 소리하네. 누가 문동판이 고트라고 하냐? 웃기는 소리하네. 경상도 사투리 범벅 번역이 고트라고? 장난하나?
너는 문동 알바겠구만 그러면? ㅋㅋㅋ
일단 문동은 롤리타. 전쟁과 평화는 추천. 열린 모비딕 비추천. 문동알바는 가세요.
휴머니스트랑 다른 점이나 왜 열린을 가장 추천하시는지 조금만 더 자세히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사려고 고민중인데 독갤 픽은 휴머니스트라 고민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