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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잃어버린 지 일주일째다."


처음부터 강렬하면서도 잔잔한 문장으로 시작되는 이 이야기에 나는 

사로잡혔다.


그리고는 몰려오는 문장들.

나는 영문을 모른체 물밀듯 들어오는 문장에 몸을 맡겼다.


문장에 몸을 맡기고 흘러가던중 나는 마음 한켠에 고이 보관하고 있던, 있던것이 자신을 주장했다.

엄마에 대한, 가족에 대한 그리움, 동경, 부러움 등이 자신을 주장하기 시작했다,


태어난지 2nn개월


엄마에게 잊어버려진 207개월.


가족, 엄마에 대한 그리움인지 뭔지 알수 없는 무언가가 결국 자신을 표현 했다.

읽는 내내 방해될 정도로 울고 코를 풀고 눈물을 삼키며 끝까지 붙잡았다.


이게 무슨 가치가 있다고, 이게 이렇게까지 읽어야 하는 거냐는 질문에 

눈물로 답을 했다.


내가 표현하고 싶은 건 뭘까.

아, 그래.

나는 저들을 부러워 하고 그리워 하고 있구나.


처음에는 이런 내용의 책을 원한건 아니였다.

그냥 잔잔한 감동과 인생의 따스함 한 스푼 정도 들어가있는 내용을 원했다.


그럼에도 난 사로잡혀서 게걸스럽게 먹어치웠다.

먹고나니 남은 것은 공허함.

가슴 한 가운데가 뻥 뚤린것만도 같은 허기짐.


의도치 않게 내 트라우마와 마주한 순간이였다.


이 글을 쓰고있는 지금, 난 우는 중이다. 마주할수 없는 그리움을 그리워하며.



준비되지 않는한 열어볼것 같지는 않다.

아무 준비 없이 열었다가 트라우마가 터지는건 사절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