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게임 기획자이고 게임 스토리들 중에 고전 문학을 바탕으로 짜인 스토리가 많다보니 계속해서 이거저거 읽어보고 있는데

어떤 이야기인지 이해는 가지만 읽으면서 나만의 해석이 나온다거나, 뭔가 깊게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 느껴지지 않아서 고민임


이 고민을 하는 이유는 문학을 이렇게 즐겨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 아니라 문학을 이렇게 즐기는 사람들을 이해하기 위해서, 나도 비슷한 감정을 느껴기 위해서임


최근에 읽었던건 이방인이랑 노변의 피크닉이 있음.
제일 최근에 읽었던 이방인의 경우도 1장을 읽으면서 표현되는 주인공의 심리에 대해 그럴 수 있지 라고 생각 했던 것 들이 2장을 넘어가면서 다른 사람들을 통해 점점 주인공 만이, 나 만이 이 세계로부터 동떨어져 있다 라는 느낌이라던가, 햇빛에 대한 감정에는 잘 공감이 되었지만 그 다음으로는 연결이 안됨.

내 기호 자체가 어떠한 분위기, 사건 자체를 경험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그런 거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이부분에 대해서 좀 이야기 해보고 싶어서 글 써봄.

참고로 다음으로는 데미안이나 돈키호테 읽어볼 생각이긴 함.

아예 소설보다는 인문학이 취향인건가 싶어서 시지프 신화를 읽어볼까도 고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