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가족여행으로 대만 온 김에 바로 참가함
의외로 사람들 엄청 많이 와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고, 만화책도 많았음
가장 의외였던 건 비엘, 지엘 만화책들이 많았다는 거
진심 어딜가나 비엘 지엘 작품들 홍보하고 있더라
만화책의 90퍼센트는 퀴어 장르였음
이런 건 동인행사에서만 홍보하는 줄 알았는디 쫌 신기함
인터넷에서 돌았던 문제의 만화작품
모르는 독붕이들을 위해 내용 요약하자면
일제강점기 시대에 대만인 가정부 여자가 일본인 주인님을 요리로 만족시키는 작품임
이건 엄청 큰 만화 부스 안에 있어서 제대로 둘러보지 못했음
뭔 줄이 행사장 바깥까지 이어져 있어서 30분 기다리다 걍 나감
의외로 한국작품들도 간간히 보였음
따로 한국 작품들 모아다가 큰 코너에 전시해놨더라
굿즈도 많았고 인기 좋아서 사람들 계속 몰리더라
이건 사고 싶었던 홍루몽 세트
1권 사고 싶었는데 세트로만 팔아서 안타깝게도 못삼
돈없는 독붕이는 웁니다
행사에서 가장 맘에 안 들었던 건 욱일기
간간히 책 표지든 엽서든 욱일기 그려넣더라
내가 중국어 잘 몰라서 내용이 뭔지 모르겠지만 썩 역사 의식이 똑바로 박힌 건 아닌 것 같았음
인터넷에서 친일국가라고 간간히 듣긴 했지만 진짜 이정도일줄은 몰랐따
그래도 규모도 크고 나 외국인인 거 티났는지 계속 친절하게 설명해주니까 기분은 나쁘지 않았음
여행 내내 인종차별 그런 건 안 당해봤고
나중에 돈이랑 시간 되면 한 번 참가해보는 거 ㅊㅊ
근데 글 내용 몇 개 보니 댓글 좆창날 것 같은 예감이 드네...
엉탐은 저기 왜 가있누 ㅋㅋㅋ
머여 만화부스만 찍었네 ㅋㅋ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