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책 빌렸습니다.
책 아예 안읽던 사람인데 공부하다가 문득 텍스트를 너무 못읽는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달동안 많이 읽어보기로 했어요.
(그냥 글에 대한 노출도를 무작정 높여보자 하는 생각을 했어요.) (오전 7시~12시, 밤10시~12시 이렇게 읽기로 했습니다.)
사실 21년 인생에서 스스로의 의지로 책을 보게 된건 작년 1권을 제외하곤 정말 처음이에요.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글을 못읽는건 당연한 결과였다고 생각이 들어요.
아무튼 어제 밤에 도서관 달려가서 “화씨 451” “서부 전선 이상 없다” 두 권 추천받아서 빌려봤고 현재 각각 155p 50p 읽은 상태입니다. 독해력을 높이려고 읽게 되었는데 그것보다도 더 많은 것들을 느꼈어요.
어쩌면 남은 인생동안 느낄수 없을 경험들을 다룬다는 점, 주인공이 생각하고 보고 느끼고 집중하는 것을 나도 똑같이 느낄 수 있다는 점, 인물들의 심리나 생각들 그리고 그외의 섬세한 것들까지 유튜브나 영화를 두고 비교했을때 훨씬 더 심층적인 것들을 다루는데 한평생 유튜브만 쳐 봐왔던 저는 여기서 정말 큰 매력을 느낄 수 있었어요.
어쩌면 제가 친구랑 술 퍼마시고 꼴은 상태로 진중한 얘기할때보다도 더 현실같다는 생각을 해요. 제가 평소 생각하고 느끼는 것들보다도 더욱 심층적이고 다양한 생각들과 시선들이 적혀있기 때문이에요.
아무튼 그냥 독해력이라는 표면적인 요인만 줄곧 생각해왔던 저인데 그보다도 더 소중한것들을 책에서 느낄 수 있어서 너무 기뻤습니다. 그리고 왜 지금 이걸 이제 알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폰 보기보다 책볼걸 하는 후회가 밀려오네요 ㅋㅋ 글도 잘 안써봤는데 어떻게 읽힐지 모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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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씨 451 다 읽고 화성 연대기 ㄱㄱ
@크리스힐먼 감사합니다
서부 전선 이상 없다는 영화로만 봤는데 책도 봐야겠구만 영화는 정말 재밌게 봤음 - dc App
많이 읽진 못했는데 스포를 안당해서 그런가 딱히 지루한 부분은 없었고 전반적으로 흥미진진함 몰입도도 꽤 높았음 본인은 감수성이 있는 편이라 그런가 터져나오는 눈물을 겨우 참을 수 있었음.. 꼭 읽으세요
잘 읽히는데양 책 재밋어요 화이팅 화이팅
멋진사람
당신이 최고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