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읽어서 기억이 흐릿한데 대충


산시로가 마음에 두고 있는 여자가 있는데 이도저도 못하고 곁에 머무른 그런 상황인데

거기서 그 여자가 다른 남자와 즐겁게 대화를 나누기 시작할 때

아마 이런 문장이 써 있었던 것으로 기억. 


“산시로는 우두커니 앉아 있었다." 


그 후에도 여자가 남자와 계속 재잘대며 웃고 대화를 이어가는 장면이 등장하고 시간은 지나가지만 산시로만 그대로 멈춰 있음

그리고 대화가 다 끝나자

갑자기 앞에 문장이 다시 반복


“산시로는 우두커니 앉아 있었다." 


모솔의 쑥맥과 낯가림을 제대로 표현하는 거 같아서 되게 재밌었고
진짜 100년 전 작가 맞나 싶을 정도로 리얼하고 재치 만점이라고 느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