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랄까 정말 많은 생각이 들게하는 주제였던 것같아.
일단 보다가 중간에 불쾌해서 덮었고, 솔직히 지금까지도 끝까지는 안봤음. 그래서 이 책에서 말하는 인간다움이란 것에 대해선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없고
'인간이 어떠한 행위를 함으로써 행복을 얻는다.' 라는 것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음.
일단 내가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바, 인간의 삶에 대해 궁극적 목표는 '행복'이라고 생각함.
극단적 예시로 들어서 정신병을 가진 A씨가 살인을 통해 극도의 쾌락을 얻고 그것은 곧 행복임.
그 행복의 가치가 만약 사회적으로 처벌받는 미래보다 가치가 크다고 판단된다면 그 사람 한정으로는 옳은 판단이라고 생각함.
물론 이게 집단사회인 인간에게는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하는 점이 있고, 나는 굉장히 윤리적인 사람이기 때문에 살인은 미친짓이라고 생각함..이성적 논리만 그렇게 생각한다는 거
그리고 또 한가지로 법과 윤리에 대해 말하고 싶은게 있음.
법과 윤리는 결국 신이 정한 것이 아닌 인간이 만들어낸 규칙과 심리임.
그리고 이것은 나쁘게 생각한다면 '세뇌'와 '자유억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 그럼 이게 나쁘다고 묻는다면 정 반대임.
결국 법의 시초는 대다수의 인간이 본능적으로 느끼기에 부정적인 감정이 드는 것을 금지한 것이고 그게 발전해서 현재의 법이 생겨난 것이라고 생각하는 편이고 ( 이건 100% 주관적. 가방끈이 짧아서 사실 제대로 모름.
그것은 곧 많은 사람의 행복을 공통분뮤로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함.
쉽게말해 법과 윤리,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어렸을 적부터 자라난 집단은 가치관이 크게 다를 바가 없다는 거임. 문화차이를 생각하면 됨.
결론적으로 법과 윤리 그리고 사회적 분위기가 만들어낸 집단의 공통적인 가치관 속에서 법을 어기지 않는 한 그 누구도 불행하지 않음.
한단계 더 나아가 윤리적인 가치관이라면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불행이고 피해를 안주는 것이 행복과 연결되기에 다같이 행복한 사회가 만들어진다고 생각함.
그게 법, 윤리의 순기능이라고 볾.
근데 내가 말하는 이 논리가 멋진신세계의 권력자들과 다를 바가 거의 없는 가치관이라는 것임.
난 이 생각에서 괴리감을 느꼈음.
'그럼 이 사회는 옳은 것인가?' 라고 생각해봤을 때 나가 여태껏 생각해왔던 논리가 실제로 극단적인 상황에 적용되니까 너무나도 혐오스럽다고 느껴지는 거임.
왜, 모두가 행복하고 그 사회에선 그것이 윤리고 도덕이니까.
그래서 일단 책을 덮고 가만히 생각해본 결과, '나'에게 있어서는 그 사회는 명백히 잘못됐다고 생각함.
대한민국에서 자라 교육과정을 걸쳐 대학생이 된 '나'의 윤리적 가치관과 멋진 신세계에서 보여주는 사람들의 윤리적 가치관은 너무나도 다르기 때문에 혐오감이 느껴진다고 생각함.
결국 그 사회의 구조가 절대적으로 잘못됐다는 게 아닌 나에게 있어서는 잘못됐다고 말하고 싶은거임. 내 윤리적 가치관과 배반되니까.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그 사람들의 노동을 빼앗아 불행하게 만든다면 그것은 옳은 일인가?'
라는 의문점이 남게됨. 사실 이건 이미 내가 서술한 내용에 따라 이미 결론이 났음. 나에겐 Yes임.
하지만 집단의 윤리로는 No일수도 있다는 것.
현실에서 비슷한 예로 장애인들의 일자리를 불쾌하고 비윤리적인 것같다는 이유로 반대시위를 하던 사람들과 꽤나 비슷하다고 생각함.
비윤리적이더라도 당사자인 자신들이 행복한데 제3자가 자신의 일자리를 앗아간 것.
내가 권력자고 내가 생각하기에 비윤리적이더라도 멋진 신세계의 그 노동자리를 빼앗는 것은 그 사람들의 행복을 앗아간다는 것임.
그래도 난 그 노동자들의 노동을 빼앗고 자유를 줄 것임.
결국 윤리는 2차적이고 자신의 궁극적 목표인 행복만이 제일 1차원적이고 우선시되니까. (앞서 말한 A씨라는 극단적인 예시로 든것과 동일함.)
물론 불행하게만 하는 것이 아닌 그 사회를 내 기준인 윤리적인 사회로 바꿈과 동시에 노동자들에게 또 다른 행복을 안겨줄 것같음.
결론 = 잘못된 사회는 아니지만 사람에 따라 다를 수는 있다라는 아주 간단하고 당연한 생각..
가방끈이 짧아서 횡설수설하는 것같기도 하고 뭔가 틀린 내용이 있을 수도 있을것같긴 한데 그냥 그렇다고...
뭔가 병신같은 점이 있으면 지적해주셈
아 그리고 또 추가적으로 왜 사이비가 사이비가 되는지 이해할 수 있는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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