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의 사례 연구를 참고해서 도스토옙스키의 등장인물들을 그들이 겪고 있는 정신병의 종류를 중심으로 분류해 보았다.
1. 간질
간질병의 대표주자 4인은 백치의 므이슈킨 공작,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의 스메르쟈코프, 악령의 키릴로프, 상처받은 사람의 넬리다.
2. 노인성 치매
백치의 이볼긴 장군은 알코올 중독이 복합된 노인성 치매 환자다.
3. 히스테리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의 열네 살 소녀 리자 호흘라코바는 부분적으로 마비 증상을 보이는데, 이 마비는 히스테리로 인해 발생하고 기적적으로나 고칠 수 있다.
백치의 리자 투시나는 히스테리 경계선상에 있다. 매우 신경질적이고 안절부절 못하고 거민하면서 쓸데없이 친절을 베풀기도 한다.
도스토옙스키의 등장인물 중에는 히스테리 성향을 보이는 인물들이 많다. 백치의 나스타샤, 신경과민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죄와 벌의 카테리나도 있다. 대부분의 여자들은 크든 작든 히스테리 성향을 보인다.
4. 사이코패스
도스토옙스키 주인공 중에는 사이코패스가 많다. 스타브로긴은 ‘도덕적 정신 이상’, 로고진은 ‘호색증’, 라스콜리니코프는 ‘명백한 광기’, 이반 카라마조프는 반쯤 미친 사람이다. 이들은 모두 인격 해리 증상을 보인다.
작가가 창조해낸 인물들이 거의 대부분 정신병자이거나 미치광이일 경우 ‘리얼리즘’, ‘인간 경험’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과연 가능할지는 의문이다.
모든 것을 차치하고 도스토옙스키의 인물들이 가지고 있는 두드러진 특징이 또 있는데, 이들은 책이 끝날 때까지 인격 변화를 겪지 않는다는 점이다. 작품의 처음부터 우리는 완결된 상태로 그들을 만난다. 주변 환경이 변하고 별의별 희한한 일들이 일어난다 해도 그들은 변하지 않는다. 죄와 벌의 라스콜리니코프를 예로 들면, 계획된 살인을 저지르고 나서 세상과의 화합을 통한 삶을 살아가겠다는 약속까지 하는 인물로 그려지는데, 이 모든 것은 외부의 변화일 뿐, 라스콜리니코프 내면에는 어떤 진실한 인성 변화도 일어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도스토옙스키는 모든 인물을 이미 완결된 특징과 취향을 가지고 있어서 일단 등장하고 나면 끝까지 변하지 않게 만들고, 처음부터 끝까지 복잡한 체스 판 위의 체스 말과 같이 취급하는 추리 소설 작가라는 사실을 늘 기억해야 할 것이다. 엃힌 플롯을 만들어 낸 작가로서 도스토옙스키는 독자의 관심을 잡아 두는 데에 성공한다. 절정으로 치닫게 하고 훌륭한 기술로 유지시킨다.
하지만 한번 읽어서 그 놀랍고 복잡한 구성을 이미 알고 있는 상태라면 처음 읽었을 때 느꼈던 긴장감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나보코프의 러시아 문학 강의 발췌
근데 그렇다기엔 나비 형도 인물들을 체스 말처럼 대하잖아요ㅋㅋㅋㅋ
그래서 소설이 아니고 아예 퍼즐을 쓰셨잖아 한잔해
책 읽는 사람들이 괴짜 좋아하는 건 어쩔 수가 없나봄 - dc App
백치 리쟈 아줌마 ㄹㅇ 나르성향도 있고 히스테리 기질 심함
도끼 소설 사건이래봤자 자살에 살인인데 뭔 인격변화를 바라는거냐
이새끼 도끼 존나 싫어하노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