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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년 소설가 안회남이 한 서평에서 뭐라고 하는고 하니,


"우리나라의 과거 단편 문학 중에 정말로 옥 가운데서 또 옥을 고르라고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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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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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준의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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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원의 <사흘 굶은 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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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익의 <장삼이사>다."


라 했다고 한다.




유년 시절에 이 서평을 읽어본 평론가 유종호가 이 말을 기억하고 있다가 뒷날 정말로 맞는 말인가 해서 해당 작품들을 읽어보았는데,

나머지 세 작품은 그럭저럭 타당한데 박태원의 <사흘 굶은 봄달>은 물음표 백만개더라고 밝혔음

아마도 박태원의 다른 작품 대신에 좌익 성향에 그나마 가까운 작품을 아무거나 고른 것이 아닌가 추측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