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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열린 책들판본으로 읽음
초반에 히스클리프네 집에 인사하러 간 록우드가
히스클리프한테 문전박대당하고
뭐 이런 심상 꼬인 사람이 있지 란 생각만 들고
재미없어서 하차하려다가
하녀인 넬리 딘이 지금까지 봐왔던 이야기를
록우드에게 천천히 들려주면서부터
점점 이야기가 흥미가 가기 시작해서 끝까지 다 볼 수 있었음
히스클리프는 언쇼 씨가 데려온 아이였고
사생아인가싶을만큼 이상하리만치 히스클리프를 편애하다가
언쇼 씨가 죽고 나서부터 이야기가 꼬이게 됐음
사실 히스클리프를 언쇼 저택으로
데려오지만 않았어도 이렇게 되진 않았을 거라고 봄
캐서린하고 히스클리프 둘다 문제가 많았던 인물들이고
이 두 남녀때문에 주위사람들이 크게 피해받은 거라고 생각함
작중에서 제일 불쌍했던 사람은 저 남녀 사이에
끼여서 같이 피해본 애드거가 제일 불쌍했음
여동생이 철없이 히스클리프 따라서 집 나갔는데도
여동생을 미워하기보다는 연을 끊은 걸 안타깝게
생각했던 선량한 인물이었음
그의 딸인 캐서린도 마음의 상처로 망가질 뻔하다가
히스클리프 죽고나서 다시 선하게 된 것도 다행이었고
이 책은 특이하게도 근처에서 보고 있던
하녀 넬리가 생동감 있게 이야기해줘서 재미있었던 거 같음
치정극인데 지금 읽어도 재미있게 잘 쓴 소설이었음
학생 때 가장 재밌게 읽은 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