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켄 슈타인을 내내 읽으며 들었던 생각이, 
빅터는 정말 거슬릴정도로 본인의 비참함을 토로하더라고요. 물론 당연히 그런 일들이 많이 일어났지만 말이에요.

또 괴물을 만든것에 대해 후회는 하지만 한번도 괴물에대해 미안한 마음을 가진다거나 책임을 가지는 일이 없어 빅터가 굉장한 인물이라는 생각도 들었네요. 

그리고 처음 어머니의 죽음이 빅터의 죽음과 결말에 대한 복선이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 어머니는 참을성없는 사랑으로 죽음을 맞이 하고, 빅터는 참을성 없는 지식으로 죽음과 파멸을 맞이 하잖아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마지막으로 빅터가 북극선원들에게 용기에 대해 설교하는 장면에선. 괴물을 만들고 두려움에 떨며 용기를 내볼 생각조차 못했던 빅터가 여전히 자기객관화가 안되고 오만한 인물이라는게 보여지네요. 어쩌면 본인을 향한 후회가 담긴 말일수도 있었을까요? 

여러 생각이 들고 19세 에 쓴 작품이라곤 믿을수가 없을정도로 정교하고 새로운 작품이네요. 앞으로도 이런 책 많이 읽고 싶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