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최고의 작법서는 무엇일까요? 하면 문장강화는 무조건 1티어로 언급된다
과거 문청들의 필독서였던 책의 저자 이태준의 삶에 대해서 알아보자

이태준의 인생은 태생부터가 좀 안좋은 스타트지점에있었다
꽤나 부잣집이었던 아빠는 갑자기 소련코인을 타야한다며 가족들을 이끌고 블라디보스코프로 간다
만약에 여기에 정착이 성공했었다면 그는 조선땅으로는 안왔을것이다

상남자특)부모없이 시작함
그렇다 둘다 뒈졌으니까 조센징은 조센징의 땅으로 돌려보내진다 자신의 누이들과함께
당연히 좋은취급은 커녕 당장에 길거리에 안내쫓은게 다행일정도였다

상남자특)엄친아임
특유의 자존심도 있었지만 그는 굉장히 독하게 친척들하고 싸워 승리한다
가출을 하고 장학금으로 학교를다니고 끝내 일본유학까지 자신이 알바해서 다녀온다
지금으로따져도 지원없이 장학금으로 학비 전액면제에 알바로 용돈을 번것은 엄마친구아들과 딸내미들사이에서나 전해지는 전설이다

게다가 그는 글로써도 빠요엔의 효력을 내보낸다
그의 처녀작인 오몽녀는 문단의 큰환호를 받으며 등단한것이다
게다가 존경하는 선배였던 현진건도 진짜 처녀작인 희생화도 문단의 혹평을 받은거보면 진짜로 오리지널 재능충이었다

그의 성공가도는 아주 대단했는데 20년대의 문단의 흐름을 아주 꽉잡고있던 김동인 염상섭 현진건 이 세사람에서 세대교체로 떠오르는 인기작가가 바로 이태준이었다

신문사(동아,조선등의 메이저 신문사들)에서는 그에게 툭하면 소설을 연재해달라했다
당시의 채만식의 레디메이드인생에서 연재처하나 받자고 빌빌거리는게 작가들의 일상이었던걸 생각하면 이태준은 그야말로 난놈그자체였다

그의 이러한 성공가도를 막을 놈은 없었다
성격도 좋았고 글도 잘썻고 말도 잘해서 여자들이 끊이지않았고 문학소녀들 문청들은 그를 작문선생으로 늘 고정시켜달라할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허나 카프가문제였다
당시의 카프는 모두까기인형이었고 너 이새끼 정치색을 안넣어? 너 이새끼 친일파지?식의 프로파간다로 작가들을 혹평했다
이효석과 채만식이 그런 카프비위맞추기위해서 정치색넣은 문학작품을 등단초에 썻을정도였다
이태준은 그런 집중공격과 정치선전문이나 써넣는 새끼들이 문단에서 커지는게 싫었는지 구인회를 조직한다
당시의 인기시인이었던 정지용과 이효석 극작가 유치진과 함께 소설은 소설답게!라는 예술관으로 이루어진 친목회였다

거기서 정지용한테 저의 시를 연재하지않게해준다면
여기에서 똥을 쌀것입니다를 시전하는 이상에게 연재할기회를 준다
물론 이상은 쫓겨났다
그래도 이상은 돈벌이 줘!! 이상도 돈벌면서 예술할꺼야!!!라고 떼쓰는 이상을 위해서 이것저것 지원도 해줬다
구인회도 넣어주고 친구도 만들어주고 연재처도 주고
그러다가 도쿄로 날라버려서 그렇지...

문장강화를 보면 이 인간이 김기림,정지용,이상을 유달리 자주 언급하는데 이 셋이 글은 잘쓴것도있지만 아마 구인회간에 친목질때문에 자주 언질한거아닐까싶다
아님말고

아무튼 이런 재능충이고 인맥넓고 사람 잘사귀고 성공가도를 달리던 그는 지금의 국문학에서 미아가 되어버린다
근데 분량제한있을것같아서 끊겠다



현대문학 믿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