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화자가 넬리잖아.

캐서린네 집 하녀고.


근데 캐서린 말을 하나도 안들음.

뭐 해달라고하면 안하고 하지말라고 하면 다 하고

남편한테 전해달라고한거 안해주고 해달라고 하는건 안해줌;;


툭하면 캐서린이 콧대가 높아서 꺾어야겠다던가 고쳐놓아야겠다면서; 시킨거 하나도 안함......

결국 캐서린 몸 안좋아졋을때도 넬리가 끝까지 부탁 안들어줬던걸로 기억함...


그래놓고 나중에 자긴 책도 많이 읽고 인생사를 많이 겪어서 현명해졌다고말하는 대사가 어이없었고

캐서린이 불쌍했음....

읽고나서 찾아보니까 넬리에 대한 그런 얘기는 없는거같더라


캐서린이 히스클리프랑 사랑했다는 것도 넬리가 지멋대로 해석한걸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듦.

히스클리프가 캐서린에게 연애감정을 가졌을지언정 캐서린은 아닐수도 있었음

그냥 진짜.. 히스클리프한테도 존중받고 우아한 삶이 어떤건지 알려주고 싶었을수도 있고

그런데 넬리가 그걸 그냥 단순히 남녀사이간이니까 단순하게 성애적 사랑이라고 곡해한걸로 보였음.

그래 모든일의 원흉은 이기집애임


내가 폭풍의 언덕 보기 직전에 봤던 연극이 율리에 아씨여서 그런걸수도 있음..

극중에서 아무도 율리에 아씨 말을 안들어주거든.. 하녀도 하인도.....

한병철이 권력은 yes라고 하는 말이랬는데 한병철의 담론을 여기서 설명하는건 좀 힘들고

어쨌든 캐서린이나 율리에 아씨나 명색은 주인아씨들이라도 권력은 최하위구나 싶었음.


넬리 어때?

난 걔 싫어..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