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경고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펼침 메뉴 > 설정에서 변경 가능)

영혜가 정병도진 멘헤라 같은 년으로 묘사되고 있긴한데

전반적으로 폭력이라는 주제를 말하고 있는거 같고

불쾌하고 찝찝한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작가가 말하고 싶어했던

이 불편함이 느껴지는거 같아서 좋았음


챕터형식으로 연달아있는데


채식주의자 는 사회 전반적인 시선으로 끼치는 폭력성을 말하는거 같았음


영혜라는 인물을 알기 위해서는 채식주의자를 알아야 하고

그 단어는 사회 내에서 용납할 수 없는 단어 같았음.

남편도 주위 사람들도 부정적인 이미지로 이미 잡혀져있었고

영혜를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이해를 시켜줘야 용납하는 느낌이랄까


영혜는 부모에게 먹기 싫다고 대화를 하지만

부모는 고기안먹는 애를 보며 이상하다라는 시선을 바라보고 그 누구보다

폭력성 있게 강제로 먹이려하고 강요하고 이해를 바라고 있음.


엄마는 영혜에게 흑염소 달인걸 그냥 한약이라고 구라치고

아빠도 어릴때 뺨을 때린다던가 개를 잔인하게 죽이고 개고기만들어서

먹게함.


애비는 트라우마를 주고 엄마는 가스라이팅하고 와우


본인이 스스로 젖가슴이 좋다고 헤치지 않을 수 있어서 좋다고 했지만

점차 살이 빠지고 뾰족해지는 자신이 누굴 해치려고 이러는걸까

이러면서 불안해 했음. 사실 알고 있는거 아니였을까?


본인 스스로가 누군가를 폭력하고 싶지 않아 채식주의자가 되었지만

그 채식주의자가 되기위해 누군가에게 또 다른 폭력을 해야지만

자신의 신념을 지킬수 있는 이 아이러니 말이야


남편에게 설명도 없이 강제적으로 고기 다 버린다던가

고기냄새 싫다고 남편도 싫어한다던가


하지만 정작 그 남편도 영혜가 왜 이러는지 궁금하지도 않고

본인이 생각하는 개념을 가지고서 영혜를 이해하는 느낌이


채식주의자가 말하고싶어하는 이거같음.

자신이 알고 있고 이해하고싶은 선에서만 방관하듯 타인을 바라보는

이 찝찝한 느낌



몽고반점은 인혜와 형부가 등장하는데


사회적으로는 매장당할 형부이지만

그 누구보다 공감하고 이해해준 사람은 형부 뿐 이고


그것을 안 영혜는 자신이 하는말을 이해하지 못할걸

알면서도 형부에게 말함.


하지만 형부는 영혜를 영혜로써 본게 아니라

성적인 매개체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였음.


그리고 어이없게도 영혜를 나락으로 보낸건 인혜였음

이미 잘 지내면서 섹스도하고 베라도 먹고 즐길거 다 즐기는데

인혜가 그 테이프를 봄으로써 영혜를 정신병자 취급햇음


형부는 자신이 원한 이상향이 날개였는데

그때도 막 베란다에서 날려고 햇다 이런게 보이고

영혜도 식물이 되기위해 구멍을 벌리면서 물구나무 했나 뭔가

더잇는듯한데 내 대가리로는 이해가 안됨


암튼 그렇게 영혜 정신병원 보냄


이 챕터는 서로의 그득그득한 욕심에 대한 폭력성 같았음.

형부는 영혜라는 존재가 일반인처럼 보였대.

그리고 공감도 잘해주고 이해도 잘해주면서 주변인들이 적같고 타인같았겠다

는 말을 했지만 정작 본인도 영혜의 몽고반점만 보면서 욕정을 품었음.

영혜 또한 본인이 식물이 되기 위해 형부를 이용하는 느낌이었음.


이때도 뭐였더라 내 안에서 부터 나오는 얼굴이였어.. 라고 말행는데

그게 낯선사람일때도 익숙한 사람일때도 잇엇고

피투성이로 보였다고 하던데


결국 채식주의자 챕터처럼 

주변에서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처럼 내가 남들을 바라보는 그 시선들 또한

같다는걸 말하는거 아닌가 싶엇음. 다른사람들이 날 있는 그대로

나를 인정하고 존중해주길 바라면서도 정작 영혜는 본인 꼴리는대로

살았잖아? 그게 형부도 마찬가지라고봄  ㅇㅇ



나무불꽃인가 푸른 불꽃 챕터인데

난 이 챕터가 마음에 들더라


정신병원에서 자신이 식물이 되기위해 처절하게 저항하면서 몸부림 치는 영혜와 현실에서 그대로 순응하며 엄마로서 지하철을 타고 잠깐 만나는 타인으로서도 그 역할에 최선을 다 했지만 정작 본인 스스로는 인내하며 살아가는게 자신이 죽은것과 다를바 없는거 아닌가 이거였나? 이 대비되는 내용이 인상깊었음.


식물이 되기위해 죽을려고 하면서 그 누구한테도 이해받지 못하지만

불꽃처럼 활활 타오르는 감정이 느껴지지만


인혜는 그 누구보다 열심히 살면서 현실에 순응하고 인내하면서 버텼지만 정작 본인은 빈껍데기마냥 타고 남은 차가워진 재랑 다른게 없는 느낌


영혜는 기뻐하면서 저항하고 인혜는 슬퍼하면서 무기력한


이 대비되는 언니 동생 관계가 무언가 말하고자 하는


중요한 메세지가 있는거 같았음


어찌 보면 영혜라는 인물과 비교대상이 된걸지도 모름. 챕터마다


영혜와 남편 부모 고위간부


영혜와 형부


영혜와 인혜


뭔가 범주가 점점 큰 카테코리에서 좁은 범주로 바뀌는 기분잉


사회에서 자기 자신으로 엮이는 기분?


겉핧기식으로 한번만 본거라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풰미니스트 내용은 아닌거 같고 짜임새가 있고 의도가 있어보이는건

확실한거 같음. 하지만 책이 좀 아리송하긴 해


근데 애비는되고 엠미는 안되는게 여기 파딱 사상이 투명하다 해야하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