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누락은 없고 자잘한 것들만 많아 귀찮아서 올리지 않으려고 하다가 구정 전에 일단 <신풍련사화> 부분은 끝을 맺으려고 한다.
글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달리는 말」은 사소한 오류들이 많아 오역 지적에 대한 효용에 비해 시간이 너무 많이 들어서 정리를 포기했다.
'p.114 적의 수가 많았다. → 적의 수가 매우(甚だ) 많았다.'와 같이 지엽적인 것은 되도록 적지 않았다.
길기만 하고 내용 이해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는 것들 뿐이다.
(이어서)
5. 조금 부족한 번역들
p.96
오타구로의 염원은 악한 자를 죽인 칼의 번쩍임에 필적하는 피의 환상으로 채색됐다. 깨끗하고 곧고 올바른 것은 그 피를 제거한 저편에, 먼 바다의 푸른 수평선처럼 응결했다.
太田黒の祈念は、斬奸の刃のきらめきと四散する血の幻に彩られた。清く、直く、正しいものは、その血を払った彼方に、遠い海の青い線のように凝結しているのである。
→ 오타구로의 염원은 간신을 베는 칼날의 번쩍임과 사방으로 튀는 피의 환상으로 채색됐다. 깨끗하고 곧고 올바른 것은 그 피를 칼에서 떨어낸 저편에, 먼 바다의 푸른 수평선처럼 응결했다.
① 악한 자를 죽인 → 간신을 베는
악한 자는 너무 두루뭉술하다. 신풍련은 정치 투쟁이었으므로 간신을 베다(斬奸, 참간)가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② 칼의 번쩍임에 필적하는 → 칼날(刃)의 번쩍임과
칼의 원문은 칼날(刃). ‘필적하는’의 원문은 조사 ‘와/과’(と). 번역은 원문과 달리 ‘필적하는’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칼이 번쩍이자마자 피가 사방으로 튀는 동시성의 이미지를 흐리게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필적하는’이라는 표현이 어색하게 느껴진다.
③ 피의 환상 → 사방으로 튀는 피의 환상
번역은 사산하는(四散する) 누락.
④ 그 피를 제거한 → 그 피를 칼에서 떨어낸
오타구로가 일본도를 칼집에 집어넣기 전에 절도 있게 한번 휘둘러(血振り, 치부리(참고로 휘두르지 않는 치부리도 있다)) 칼날에 묻은 더러운 간신의 피를 떨어내는 장면으로 생각된다. 피를 제거하기보다는 떨어낸다는 표현(血を払った)을 사용하는 것이 납도 전 치부리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잘 알려진 대로 미시마 유키오는 검도 유단자로 영상 초반에 납도 전 치부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p.114
다라오 소위보만 남아서 싸우다가 창에 찔려 쓰러졌다.
多羅尾少尉補は、刀槍を一身に受けて斃れた
* 창에 찔려 쓰러졌다. → 창과 칼을 한 몸에 받고 쓰러졌다.
※ 원문에서는 아직 소위 계급장도 못 단 청년이 여러 사람의 공격을 받고 쓰러지는 모습이 그려진다.
p.121
즉 상서로운 음력 9월 9일 아침
すなわち陰暦九月九日, 重陽の佳節の早朝に
→ 즉 음력 9월 9일, 중양가절의 이른 아침
※ 번역은 ‘상서로운’이라고 하였지만, 원문에는 중양가절(重陽の佳節)이라는 표현이 있다. 중양절은 한중일과 베트남 등 동아시아에서 공히 중요한 날이었다. 중양절은 국화절이라고도 하여 국화주를 마시거나, 국화전을 먹거나, 국화꽃을 구경했다고 한다. 그래서 소설에서도 이어지는 부분에 노란 들국화가 나온다. 이처럼 중양가절은 동아시아 한자문화권의 공통 문화가 담긴 표현이다. 국화가 늦가을 추위와 서리를 이겨내며 피어 절개를 상징한다는 점 등을 생각해보면(신풍련의 입장에서 그렇다는 것) 중양가절이라는 표현을 ‘봉기 다음 날, 즉 상서로운 음력 9월 9일 아침’으로만 번역한 것은 한국 독자 입장에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한자(문화)를 모르는 독자들의 입장에서 번역문을 읽으면 봉기 다음 날이 그냥 9월 9일이구나하고 넘어갈 것 같다. 중양가절이란 표현을 쓰면 적어도 찾아보는 독자가 있지 않을까.
p.124
자신들이 지금도 칼을 휘두르며
自分たちは今も白刃をふりかざして、
* 칼 → 하얀 칼날(白刃)
** 휘두르며 → 머리 위로 번쩍 쳐들며(ふりかざして)
p.126
스물세 살의 아라오 다테나오는 귀가 후 먼저 어머니에게 불효를 사죄하고 자결의 뜻을 밝혔는데 오히려 어머니는 칭찬했다.
荒尾楣直、二十三歳は、帰宅して母に先立つ不孝を詫び、自刃の志を打明けて、却って母に激賞 された。
* 먼저 어머니에게 불효를 사죄하고 → 어머니보다 앞서 가는 불효를 사죄하고
** 칭찬했다. → 크게 기뻐하며 칭찬했다.
※ 원문 先立つ는 ‘먼저’라기보다는 ‘앞서 가다’로, 자식이 부모보다 먼저 죽을 때 쓰는 관용 표현(親に先立つ不孝)이다. 번역문의 ‘불효’가 자식이 앞서 죽는 불효라는 것은 문맥상 당연히 파악할 수 있지만, 원문의 맛을 조금 떨어뜨리는 번역이다. 마찬가지로 번역문에서 ‘칭찬’의 원문도 격상(激賞)이다. 크게 기뻐하며 칭찬하였다는 것.
+ p.131
자결 전 고바야시는 우선 어머니에게 불효를 사죄한 다음
* 이 부분도 마찬가지로 우선이 아니라 어머니보다 앞서 가는 불효(母に先立つ不孝)이다.
p.141
그들의 진심을 표현했다고
蓋しもののふの真情を吐露したものと
→ 어쩌면 무사의 진심을 표현했다고
※ 전통적으로 「봄눈」은 타오야메부리(手弱女振り, 여성적이고 우아한 가풍)의 소설인데 비하여 「달리는 말」은 마스라오부리(益荒男振り, 남성적이고 대범한 시풍)의 소설이라고 여겨진다. 무사(もののふ)라는 단어도 마스라오부리를 드러내는 중요한 단어이다. 어쩌면(蓋し) 같은 번역도 누락하였다.
6. 자잘한 누락들
p.85
정원 바깥의 (누락) 삼나무 숲 사이로
庭の外れの, 丈の高くない杉木立の間に
→ 정원 바깥의 키가 크지 않은 삼나무 숲 사이로
p.95
1874년 → 1874년 2월(明治七年の二月)
p.96
그 불꽃은 (누락) 곧 스러질 것만 같다.
その焰はひれ伏して、消えんばかりになった。
* 번역 누락
→ 넙죽 엎드려(ひれ伏して)
p.103
그들이 앞장서서 / (누락) / 의군을 일으키고 문무대관을 물리쳐 구마모토를 탈취할 방책을 세웠다.
先立って、隗より始め、義軍を起して、まず当地の文武大官を屠り、熊本城を奪取するの策をはかった。
* 번역 누락
→ , 말을 꺼낸 자부터 먼저 시작한다고,
원문 隗より始め는 중국 전국시대 곽외의 고사에서 나온 표현인 선종외시(先從隗始). 참고로 선종외시는 큰 일을 이루려면 작은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뜻도 있다. 이 뜻으로 번역하려면 번역문의 ‘문무대관을 물리쳐’ 앞에 누락된 표현인 ‘우선 구마모토의’(まず当地の)도 추가로 번역해야 한다. 즉 신풍련의 지역인 구마모토부터 거사를 시작해야 한다는 뜻. 같은 문장의 구마모토의 원문은 구마모토성(熊本城).
p.103
거칠게 깎은 삼나무 판자처럼 울퉁불퉁한 같은 손바닥으로 청정하고 맑은 공기를 퍼 올려
粗削りの杉板の窪みのような掌に、ー定の清浄な丸い空気をとらえて
→ 청정하고 둥근 일정한 공기를 퍼 올려
* ‘같은’ 삭제
** 맑은 → 둥근(丸い)
*** 일정한(ー定の)이라는 표현 누락.
p.103
(누락) 성심을 담아 깨끗이 정화한 손으로 치는 손뼉은 저렇게 (누락) 깊은 산속을
斎戒沐浴に誠心をこめて清めた柏手は、あのように、居ながらにして、深山幽谷を
* (누락) 성심을 담아 → 목욕재계하고(斎戒沐浴に) 성심을 담아
(누락) 깊은 산속을 → 가만히 앉아서(居ながらにして) 심산유곡(深山幽谷)을
p.108
미국군함의 (누락) 침입 소식
米艦浦賀を犯すの報
→ 미국 군함의 우라가(浦賀) 침범 소식
p.116
연대장을 바로 알아보진 못했으나 (누락) 곧 다가가 전황을 보고했다.
聯隊長の変装に一瞬わが目を疑ったが、それと知ると、忽ち寄って戦況を報告した。
→ 요쿠라 중령임을 알게 되자(それと知ると)
번역본은 누락 때문에 대위가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전황을 보고하고 있는 우스꽝스러운 상황이다.
p.118
몸에 몇 발의 총탄을 맞았다.
身に数弾を被って斃れた。
→ 몸에 몇 발의 총탄을 맞고 쓰러졌다.(斃れた)
p.121
이시하라 운시로가 있다. 아베 가게키가 있다. (누락) 후루타 주로가 있다.
石原運四郎がいる。阿部景器がいる。鬼丸競がいる。古田十郎がいる。
→ 오니마루 기소(鬼丸競)가 있다.
p.127
맑은 강가에서 → 맑은 강가의 둑 위에서(清い川の堤の上に)
p.131
오니마루는 동쪽을 향해 앉아
→ 오니마루는 동쪽을 향하고 그 다다미 위에 앉아(鬼丸は東向してこれに坐り)
※ 원문처럼 ‘그 다다미 위에 앉아’라고 해야 앞부분에서 다다미를 벗긴 이유를 확실히 알 수 있다.
p.137
쓰러뜨리는 성과 → 쓰러뜨리는 발군의 성과(抜群の働きを)
p.137
마쓰이 저택에 → 우야나기(植柳)의 마쓰이 저택에
p.138
낮에는 수색대가 → 낮에는 온종일(ひねもす) 수색대가
7. 자잘한 오역들
p.87
번학(藩学) → 번학은 번이 설립한 학교(=번교)를 뜻하나, 여기서는 문맥상 번의 학문을 의미하는 것 같다. 구마모토 번은 에도시대 일본에서 가장 유학이 발달했던 번 중 하나라고 한다.
p.95
황군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皇運を恢弘するには
→ 천황의 위세를 널리 퍼트리기 위해서는
※ 번역은 아마도 황운(皇運=천황의 위세)을 황군(皇軍)으로 착각한 듯하다.
p.95
동진하는 것이 → 상경하는 것이(東上するに)
※ 東上은 상경하는 것=도쿄로 가는 것
(참고로 p.107은 東上을 도쿄 원로원으로 가는 것이라 옳게 번역.)
일본을 자국을 크게 동서로 인식하는 것 같은데, 일본을 잘 모르는 한국 독자들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동진이라 하면 구마모토에서 오이타 같은 동쪽으로 간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p.95
이렇게 한가한 시기가 → 빈틈이 엿보이는 시기(手空きの時期が)가
※ 문맥상 てすき(手空き) → 틈이 나다로 번역하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 양쪽 모두 한가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p.97
사지로 내몰리기를 진심으로 바랐지만
死地を得ることを心から望んでいたが
→ 죽을 자리를 얻기를 진심으로 바랐지만
※ 번역은 수동적이다. 원문은 목숨을 걸었다는 뜻으로 ‘죽을 자리를 얻기를’로 번역하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
p.98
시라카와현 권령 → 시라카와현 현령(県令)
※ 권령은 국어사전에 없는 단어이다. 원문 権令(권령)은 현령(県令)을 뜻한다. 현재로 말하면 현지사. 현령(県令)으로 번역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p.100
옛 토족들에게
* 토족 → 사족(士族)
※ 사(士)를 토(土)로 착각한 듯. 사족은 메이지 유신 후 구 무사계급에게 부여된 칭호.
p.105
* 구마모토 진대 사령관 육군소장 다네다 마사아키의 자택 → 저택(邸)
※ 참고로 야스오카 료스케의 경우도 ‘저택’이다. 원문은 인물들의 집을 (지위나 재산 정도에 따라) 구분하고 있다.
p.107
간청서를 가지고 도쿄 원로원에 가려고 했을 때는 ‘불가’였다.
奏議書を携えて東上して元老院に死諫せんとしたときの御神示は、「不可」であったのである。
* 도쿄 원로원에 가려고 했을 때 → 도쿄 원로원에 가서 죽음으로써 간하려 했을 때
※ 사간(死諫=죽음으로써 간함)하려했을 때 누락
p.113
병사들을 채 집결하기도 전에
* 집결 → 독려(督励)
p.115
일당이 등 뒤에서 칼로 위협하기에
一党に襲われて背に一太刀受けながら
→ 일당에게 습격당하여 등에 칼을 한번 맞으면서
※ 칼을 맞아 부상당해 이후 니시키야마 신사 뒤쪽 식당에서 치료를 함.
p.120
그 이름은 야마토에서 본떴다.
その名は大和のそれに擬して
→ 그 이름은 야마토 국(現 나라현)의 긴푸산(金峯山)에서 본떴다.
* 야마토가 아니라 야마토의 그것(大和のそれ), 즉 야마토국(現 나라현)의 金峯山에서 본떴다는 의미인 듯하다.
p.125
잡담하던 → 소곤거리던(私語していた)
※ 私語는 잡담이 아니라 속삭임.
p.127
잠이 깬 자매가 와서 그 모습을 보고는 오열했다.
姉娘が目をさまして来て、これを見て号泣した。
* 자매 → 큰딸(姉娘)
※ 큰딸(姉娘)을 자매(姉妹)로 착각한 듯
p.127
다테야마 숙부 / 숙부의 집 → 다테야마 백부(伯父) / 백부의 집
p.129
동생에게 결의를 알/리고 시마다
→ 누나(姉)에게 결의를 알/리고 시바타(柴田)
p.130
각자의 뺨에 → 자신(おのれ)의 뺨에
p.131
고바야시 쓰네타로는 어린 나이에도 → 젊고 혈기왕성하면서도(少壮ながら)
* 어린 나이에도 → 젊고 혈기왕성하면서도(少壮ながら)
※ 고바야시 쓰네타로는 27세에 죽었다. 당시를 기준으로 ‘어린’이라는 표현은 어색하다. 원문대로 소장(少壮, 젊고 기운참)으로 번역이 적절.
p.131
지난봄 결혼한 열아홉 살 아내 마시코와 함께 별실로 들어가 작별을 말했다. 남은 평생을 과부로 살 것이 불쌍해서다. 마시코는 눈물을 흘리며 거절했다.
この春娶ったばかりの新妻十九歳の麻志子を別室へ伴って、離別を申し出た。生涯やもめを通させることを不憫に思ったからである。麻志子は泣いて、これを拒んだ。
→ 지난봄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열아홉 살 새댁 마시코와 함께 별실로 들어가 이혼하자고 말했다. 남은 평생을 과부로 살 것이 딱하고 가여웠기 때문이다. 마시코는 눈물을 흘리며 이혼을 거절했다.
※ 번역문은 좀 이상하다. 아내에게 작별을 말했는데 그 이유가 청상과부로 살 것이 불쌍해서라고 한다. 그럼 작별을 말하지 말고 자결하지 않아야 하는 것 아닌가. 그리고 아내가 작별을 ‘거절한다’고 말한다. 매우 감수성이 뛰어난 아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작별을 거절한다는 표현은 아무래도 어색하다.
여기서 ‘작별’의 원문 ‘離別’은 이혼을 뜻하기도 한다. 즉, 죽기 전에 이혼해줄 테니 시집에 얽매이지 말고 새 남편 찾아 잘 살라는 것이다. 그 이혼을 아내는 거부한 것이고. 그럼 문장이 자연스럽게 이해된다.
지적하는 김에 ‘지난 봄 결혼한 열아홉 살 아내 마시코’도 원문은 ‘지난 봄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열아홉 살 새댁 마시코’로 안타까운 상황을 강조하고 있다.
p.139
신고를 받고 → 보고(内報)를 받고
8. 인명과 지명
p.98
야스오카 요시스케
※ 역사적으로 시라카와 현령이었던 사람은 야스오카 료스케이다. 원문에는 요시스케라고 후리가나가 달려있어서 원문의 지시대로 번역한 듯하다. 그런데 번역자는 뒷부분(p.106)에선 같은 인물을 야스오카 료스케로 번역하였다. 어느 쪽이든 통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p.98
노구치 도모오 → 노구치 미쓰오(野口満雄)
※ 앞에서 나오는 노구치 도모오(野口知雄)와는 다른 인물
p.119
요시무라 요시노리 → 요시무라 기세쓰(吉村義節)
(p.106, 111에서는 요시무라 기세쓰라고 번역함)
p.121
노구치 도모오 → 노구치 미쓰오(野口満雄)
p.123
본묘사산 → 혼묘지산(本妙寺山)
p.124
아소산 → 아소산의 외륜(阿蘇の外輪)
p.126
아키요 마사모토 → 아이쿄 마사모토
p.127
지코츠 해안 → 지코즈(近津, ちこうづ) 해안
p.127
겐군 마을 → 다케미야 마을(健軍村, たけみやむら)
* 現 켄군마치(健軍町) - 旧 다케미야무라(健軍村)
p.127
우토의 미카 마을 → 우토의 산치 마을(三日村, さんちむら)
p.133
기요미사 공 → 기요마사 공(清正公)
* 가토 기요마사(加藤清正). 가등청정.
본묘사 → 혼묘지(本妙寺)
p.137
편지를 맡겨 미쓰부치 → 미쓰후치(みつふち)
p.138
다시로 기타로 → 다시로 기고로(田代儀五郎)
9. 오탈자
p.86
별곡 → 벽곡(辟穀)
p.87
스사노오미코토가 다카마가하라에서 → 스사노오노미코토가 다카마가하라에서
p.115
누마타 소위보는 비상문으로 탄환을 들고 잡입하여,
* 비상문으로 → 남쪽 비상문으로(南の非常門から)
** 잡입 → 잠입(潜入)
p.122
아리아케와 아마쿠사 사이에서
* 아마쿠사 → 아마쿠사나다(天草灘)
p.129
오디 히사하루 → 오다(織田) 히사하루
p.136
황태신궁 → 황대신궁(皇大神宮)
10. 기타
p.111
포스포로
※ 포스포로는 네덜란드 어 fosfor. 성냥 등에 쓰이는 인(phosphorus)을 뜻한다.
끝.
얼마 전 일본 라디오를 듣는데, 진행자가 농담으로 현대를 살아가는 사회인이 입 밖에 내어서는 안 되는 것 중에 미시마 유키오의 소설을 모른다는 것도 하나로 들었다. 미시마 유키오의 소설은 일본인들에게도 접근하기 어려운 소설인 듯하다. 독학으로 배운 일본어로 무작정 읽어 나가기엔 많이 벅찼다. 이어지는 10장 시작부터 ‘논리학’을 ‘윤리학’으로 번역(p.143)하는 등 자잘한 오역이 눈에 띄지만 원문이 어려운 만큼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이 시리즈 진짜 사랑합니다 선생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앞으로도 부탁드립니다 굽신굽신
어쩐지 읽으면서 봄눈에 비해 번역 퀄리티가 떨어진다고 느끼긴 했는데 이 정도로 개판일 줄은 몰랐네 ㅋ. 진지하게 새로 개정해야 하는 거 아니냐?
출판사 내부 사정을 모르니 어쩌다가 번역가가 갈리고 바뀌게 된 건지 궁금하네 참나
이건 진짜 사랑이네
헐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