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가기전에 독서를 많이 하진 않았는데 그래도 판타지소설같은건 좀 읽었었음
근데 군대갔다온 이후로 진짜 책이 안읽어짐.
진심 해리포터같은 술술 읽히는 책도 안읽어지더라....
한문장중에 앞부분 읽다가 뒷부분 읽으면 앞부분 단어가 생각이 안날정도였음
그나마 커뮤글이랑 뉴스기사 같은 글은 읽어져서 e북리더기로 보면 좀 나을까 싶었는데
걍 문학,비문학 관계없이 읽어지지가 않았었음
책으로 공부를 해야되는데 책이 안읽어지니까 당연히 전공책도 안읽어져서 대학교도 때려치게됨
그렇게 거의 10년넘게 뭘 읽는걸 안하고 살았는데 올해 처음으로 근 10년만에 책이 읽어졌음
10년만에 처음 읽어진 책은 자몽살구클럽이랑 괴테는 모든것을 말했다 두권
한로로 팬도 아니고 노래도 별로 안좋아 하는데 주변에 한로로 빠돌이급의 친구가 있어서
얘랑 작년에 한로로 콘서트 다녀왔었음. 아는노래 '입춘'밖에 없는데 뽕차더라
그러다가 제일 최근에 나온 앨범이 소설이랑 음반이랑 세트라고 해서 친구가 빌려주길래 봤는데
진짜 별 내용도 없는 소설이 잘 읽어져서 신기했음.
그거 다읽고 나서 교보문고 가서 베스트셀러 중에 괴테는 모든것을 말했다 라는 책 있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이거 꽤 읽기 어려운 책인거같은데, 그때는 왜그랬는지 술술읽혔음.
그개 올해 1월달이였고 지금 2월 중순쯤 지나가는데, 요새는 하루키랑 게이고 대표작들 읽는중
확실히 이 두사람이 글 잘쓰더라.
알라딘가서 책사느라 게임 현질도 안하고 옷도 안사는중인데 행복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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